[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면서, 가스사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2011~2015년 최근 5년간 가스사고 발생원인을 살펴보면 ‘사용자 부주의’가 33%로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국민안전처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11~2015년 가스사고 발생현황’에 대한 자료를 1일 공개했다. 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가스사고 건수는 총 610건이며, 월별로 살펴보면 12월 68건(11.1%), 11월 66건(10.8%)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겨울철에 가스사고 발생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사고 발생원인을 살펴보면, 사용자 취급 부주의가 202건, 시설미비 110건, 고의사고 83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전처와 가스공사는 겨울철 가스사고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안전처는 “생활 속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사용 전 환기, 사용 중 불꽃 확인, 사용 후 밸브잠금을 생활화하고 호스와 연소기 등의 이음매 부근에서 가스가 새지 않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보일러 연소 상태가 이상하거나 과열, 소음, 진동 이상한 냄새가 날 때는 즉시 해당 보일러의 서비스 센터를 통해 점검이 필요하다”며 “지진이 발생했던 경주와 경상도 지역은 보일러와 배기통이 연결됐는지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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