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는 부정 평가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주와 동일하게 4%로 역대 최저치에 머물렀다.
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주간 설문조사(11/29~12/1)에 따르면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91%는 부정 평가했으며 5%는 의견을 유보했다.
박 대통령 직무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해 2주 연속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했다. 각 세대별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을 보면 20대 1%, 30대 2%, 40대 3%, 50대 5%, 60대이상 9%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은 2013년 취임 초기 인사 난맥 등을 겪으며 지지율 40% 선에 머물다가 5월 초 처음으로 50%를 넘어섰고, 그해 9월 둘째 주 6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로 대북외교 이슈가 있을 때 지지율이 상승했고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연말정산 논란과 메르스 시기에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올해는 4월 총선 이후 약 6개월간 29~34% 범위를 오르내리다가 9월 추석 즈음부터 점진적으로 하락했으며, 10월 최순실 국정 개입 의혹이 증폭되면서 4주 연속 지지율 최저치를 경신했고 11월 첫째 주 이후 평균 5%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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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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