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관악구 상공회가 나섰다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사람들은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그 때 대부분 두 가지의 반응들을 보이게 된다. 하나는 포기하거나 또 하나는 앞으로 나아가거나. 전자를 택한 사람들의 경우 그 길은 그곳에서 멈출 것이나 후자를 택한 사람은 그 길이 때로는 터닝포인트가 되어 그들 인생의 새로운 길을 열어줄 기회를 제공할지도 모를 일이다.
장병권 부장
작다는 것의 단위가 중요함의 척도와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속담에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소상공인들 역시 작지만 사회에 꼭 필요한 구성원들이며 그들의 역할이 경제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줄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하여 설립된 조직이 있어 그들은 든든한 버팀목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관악구 상공회는 관내에 소재하는 상공인들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 상공회의소와 관악구청이 공동으로 설립한 조직이 그들의 뒤에 있기 때문이다.
관악구 상공회에서 힘을 모으는 소상공인들
관악구 상공회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관악구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상공인이라면 업종에 관계없이 모두 회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회원이 되면 그들은 체계적이고도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내 최대의 경제단체라고 할 수 있는 서울 상공회의소의 모든 기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고 국내외 상공인들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종합경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쯤에서 상공회의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전문가가 항상 대기하고 있어 세무, 회계, 노사, 무역 등의 상담을 무료로 하고 있으며, 각종 무역중명서의 발급을 돕고 있다. 또한 기업 종사자들이 필요로 하는 실무 강좌나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서 더 나은 전문가의 양성을 위해 애쓰고 있다. 관내 관계기관과의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모임인 만큼 서로간의 지식과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으며 국내외 우수기업 벤치마킹 기회부여를 통하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기업의 홈페이지 제작 및 전자 메일의 계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정보화 소프트웨어 패키지시스템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현재 관내에 800여개 업체의 회원이 있으며 올해 안에 1000여개의 업체를 회원으로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좀 더 많은 회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시스템 안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상공회와 김석순 회장의 노력이 맺는 결실
현재 우리 경제가 핑크빛 청사진만을 제시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국내외의 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수출과 투자가 감소하면서 내수시장 마저 위축됨에 따라 경기가 어려운 국면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대기업에 비해 더욱 크게 다가올 것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헤쳐나가기에는 그 시련의 강도가 꽤나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결사를 자청하고 나선 협회가 있다. 바로 서울상공회의소가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중소상공인들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서울시의 각 구청과 손을 잡고 상공회의 설립에 이른 것이다. 관악구 역시 지난 2001년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002년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관악구상공회>를 출범시켰다. 그리고 관악구 상공회의 김석순 회장은 관악구 소상공인들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오늘도 뛰고 있다. 김 회장은 독립문 라이온스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지구본부 보건부의장으로 활동하면서 활발한 사회활동에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그는 삼정전기통신 대표로서 28년간 꾸준히 발전, 운영시켜 IS인증 및 각종 특허기술을 보유한 중견 기업으로 키워온 인물이다. 그 역시 기업을 이끌어 온 대표의 한 사람으로서 상공회 회원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상공인들이 공동 발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이들은 현재 관내 행사로 10월 경 산업시찰을 계획하고 있다. 시찰지는 부산의 삼성 자동차공장과 현대의 울산 공장, 그리고 포항의 포스코 현장이다. 앞선 기술과 산업현장을 갖추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을 시찰하면서 소상공인의 견문을 넓히고 단결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한 자리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내년에는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한 해외시찰을 검토하고 있어 그들의 안목을 넓힐 게회들을 제공하고자 한다.뭉치면 산다. 그리고 작은 고추는 맵다. 소상공인들은 흩어져 있으면 그 규모가 작아서 힘을 발휘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으나 그들이 뭉치면 결코 작은 집단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또한 작은 고추가 맵듯이 그들의 계속되는 노력들이 언젠가는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 관악구 상공회 안에서 말이다.NP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