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3일, 4일 날씨 (사진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주말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일요일은 작은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일 오후 기상청 기상정보에 따르면, 주말 대체로 맑다가 일요일 낮부터 밤사이 서울‧경기를 포함한 서쪽지방에 비가 조금 내릴 전망이다.

3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다음날인 4일에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때문에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과 광주·여수·제주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낮부터 밤 사이에 1~4㎜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3일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예상돼, 큰 일교차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영동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오는 3일 밤부터 4일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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