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9일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광화문 광장이 매일 촛불집회로 뜨거울 전망이다.
지난 4일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매일 저녁 7시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8시부터 밤 10시까지 청와대 앞 200m까지 행진하는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8~9일 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해 높아지는 국민들의 관심을 반여했다. 또한 법원이 평일 밤 10시 이전까지 청와대 200m 앞까지 행진을 허가한 것도 영향을 줬다.
비상국민행동 측은 5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가진 후 청운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들 외에 정의당도 오는 9일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까지 국회 앞에서 매일 노숙, 농성,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5일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당이 국민의 탄핵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박근혜 즉각탄핵 비상국민행동’ 주간을 선포함에 따라 ‘7대 실천행동’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지도부는 국회 앞 농성을 24시간 ‘풍찬노숙 끝장농성’으로 전환하며, 매일 저녁 6~8시까지 국회 앞에서 국민과 함께 촛불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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