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은 가정 학교 모두책임
우리사회는 아직도 인성교육에 소홀하다. 말로는 인성교육을 중요시하고 있지만, 막상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곳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심지어 교육정책 수립기관이나 교육일선의 교원들마저, 인성교육의 근본적 이론이나 구체적 커리큘럼마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성교육학회(이사장 노재욱)는 지금 뜻있는 개인이나 단체 몇몇이 곳곳에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예절교육’에 애를 쓰고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재미있는 행사’로 비치고 있어 오히려 해롭다는 비판의 소리도 나오는 형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한국인성교육학회는 인성교육의 첫걸음은 예절교육이고, 이 예절교육의 지도자는 오로지 자녀를 낳아서 기르는 어버이뿐이라는 사실을 선언하면서, 대안으로 그들 어버이들에게 검정을 거쳐‘보모자격증’을 대신하는 자격을 수여하는 방침을 세웠다. 이런 자격증은“범국민예절신천운동본부”를 두고 관련 있는 여러 기관의 협조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취업과 상관없이“예절지도사 1,2급”을 신설했다. 한국인성교육학회는 1995년 11월 11일, 사회학술단체로 창립해, 1995년 11월 27일 서울특별시에 사회단체로 신고한 이래, 1998년 9월 11일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법인인, 한국민간자격협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해 지금까지 15회에 걸쳐 예절지도사, 상담역리사 등 6,000여 명의 자격증 소지자를 배출했다.
사회지능을 높이는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
한국인성교육학회의 이런 활동은“예절지도사”검정시험 실시 및 연수교육을 통해 집중적으로 예절지도자를 양성하고 당국의 협조를 얻어, 전국 각 급 학교 교사 직능 교육에“예절교육”을 필수과목으로 편성하도록 하고 있다. 또 방학을 이용해 초, 중등학생의 예절 교육 연수를 하고 언론매체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 중이다. 이런 인성교육학회의 노력은 교육적이고 사회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예절교육을 통해 입시 위주 교육에 밀려 소홀했던“인성교육”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언론홍보를 통해 범국민적 사회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그 예이다. 나아가 이런 활동은 지금 만연되고 있는 사회적 부조리를 근절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올바른 예절문화 속에서 질서 있는 명랑사회를 구축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그러나 인성교육학회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효애실천운동본부 경기지회장 권명득 박사는 한국인성교육학회의 협력기관으로 인성교육원을 설립하여(고양시 덕양구) 다도를 중심으로 한 전통예절을 가르치고, 인성교육을 위한 예절지도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동두천문화원(원장 안민규)을 비롯한 각 지역의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성교육활동을 펼쳐 학부모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우리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예절교육이 무너지고 있는 현 사태와 더불어 급속한 정보화와 그로 인한 가치관의 혼란으로 불안심리가 만연되어 있는 현실의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인성교육학회는 이런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우주의 원리에 입각해 미래에 대한 예상하는‘예상과학’이 대두되어, 인류의 산업발달에 공헌한 과학적 수학과 세계문명에 기여한 철학적 이학과 함께 어우르는 주역(사주팔자)에 대해서도 이론과 체계를 정립하면서 국내 첫 자격증제도를 만들었다. 점쟁이, 점술가의 명칭에서 벗어나,‘상담역리사’라는 전문자격증 시대를 열어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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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호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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