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잠정설이 제기됐다.

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우 전 수석과 아내 이모씨, 최근 전역한 장남을 비롯한 자녀들까지 모두 집을 비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우 전 수석의 인척은 “우 전 수석이 오랫동안 행방불명 상태라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모른다”고 전했다. 이에 우 전 수석이 장모 김모씨와 함께 국정조사를 피해 잠적한게 아니냐는 의혹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 전 수석과 김씨를 집을 비우고 국회에서 보낸 국정조사 출석요구서를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규정 상 출석 요구서를 직접 받지 않을 경우 국정조사에 출석하지 않아도 처벌이 불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우 전 수석이 이 같은 규정을 알고 악용하고 있다는 의심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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