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방송화면)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독일 카를스루에에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YTN은 정씨가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있는 카를스루에 시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를스루에는 중소도시로 프랑스, 스위스 등 인접국가로 이동이 원활한 교통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YTN은 “정씨가 바로 이 도시의 M자로 시작하는 도로명을 가진 동네 주택에 은신하고 있다는 신뢰성 높은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10월 국정 농단 사태가 알려지자 프랑크프루트 외곽에서 어머니 최씨와 함께 이곳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처가 알려졌을 시 신속히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최적인 장소를 염두에 둔 선택으로 보인다. 

교민들은 “지난 주 정씨가 보디가드 몇 명과 함께 프랑크프루트 교외에 있는 한인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여론은 국회 청문회 출석을 요구받은 당사자가 해외에서 도피생활을 하며 거리낌없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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