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파티, 송년회 등 각종 모임과 행사가 많아지는 시즌을 맞아 식음료업계와 주류업계가 준비에 한창이다.

친구나 연인, 가족 등 만나는 모임에 따라 맞춤형으로 음료를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모임 상대방과 ‘케미’를 맞추며 마시는 음료가 떠오르는 추세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업계에서는 다양한 모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캠페인이나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친구와 ‘케미’ 살리고! 파티 분위기도 살리고!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란한 홈파티나 포트락 파티 등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Sprite & Meal’ 캠페인을 통해 맛있는 음식과 ‘맛있는 케미’를 선보이며 크리스마스와 연말 파티 음식에 빠질 수 없는 음료로 자리매김했다.

‘Sprite & Meal’ 캠페인은 음식 간의 환상적인 궁합을 쫓는 푸드페어링(Food Pairing)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소비자들에게 상쾌한 스프라이트와 음식과의 ‘맛있는 케미’를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모델 설현과 샘킴, 최현석이 등장하는 ‘Sprite & Meal’ 캠페인 TVC에서는 맛의 ‘케미술사’ 샘킴과 ‘케미허셰프’ 최현석이 환상적인 비주얼의 음식들을 선보이고, ‘케미엔젤’ 설현은 친구들과 함께 음식과 스프라이트를 맛있게 즐기고 있다. 청량감과 깨끗함이 느껴지는 레몬라임 맛으로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스프라이트가 파티 음식과의 ‘케미’를 살려준 것. 또한, 스프라이트는 샘킴과 최현석이 펼치는 ‘스프라이트, 맛있는 케미를 부탁해’ SNS 이벤트를 진행하며 매주 푸드페어링 음식을 추천하고 있다. 스프라이트와 ‘맛있는 케미’를 이룬다고 생각되는 음식에 소비자가 투표하는 방식으로, 주차별 주제에 맞는 푸드페어링 음식을 엿볼 수 있어 파티 음식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이제 파티에서도 간편하게 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오가다 블렌딩 티보틀’은 오가다의 대표 메뉴인 블렌딩티를 투명한 보틀에 담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제품 하단부의 티거름망에 티백, 잎차 등을 넣어 손쉽게 차를 즐길 수 있으며, 본체는 친환경 내열 강화 유리로 제작돼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차갑게 차를 마실 수 있다. 티보틀과 함께 제공되는 커버는 한라봉오미자색, 매실레몬색 2종이며 가격은 1만5000원이다.

연인과 즐기는 와인 한 잔!

연인들을 가장 설레게 하는 크리스마스. 달콤한 와인을 나눠 마시며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취해보자. 

롯데주류가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 마주앙(MAJUANG)의 40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마주앙 시그니처 코리아 프리미엄'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마주앙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급 레드 와인으로, 양질의 국내산 포도만을 선별 후 100% 오크통 숙성 과정을 거쳐 탄생한 순수 국산 와인이다. 경상북도 영천에서 재배된 머스캣 베일리 에이(Muscat Bailey A, M.B.A) 품종의 포도만을 사용해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머스크향과 레드 와인의 풍부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감각적이고 심플한 와인 라벨 디자인을 채택하여 기존보다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제품은 3000병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연인과 함께 파티와 모임에서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산테로 모스카토 크리스마스 에디션 (Santero Moscato Spumante Christmas)’을 겨울시즌 한정 출시한다. 이번 산테로 겨울시즌 한정판 와인은 개성 있고 친숙한 느낌을 병 라벨에 담아내었고, 병목을 감싸고 있는 붉은색 커버는 크리스마스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 ‘크리스마스’를 표현했다. 밤하늘과 하얀 눈꽃, 눈 덮인 마을 풍경 등 눈 속 풍경을 아기자기하게 담아 산테로만의 귀엽고 깜직한 느낌을 잘 살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이다.

가족 모임에서 다 같이 저도주 즐기며 ‘케미’ UP!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누리는 이들도 많다. 

배상면주가의 ‘R4’는 쌀과 홉, 배상면주가의 특제누룩으로 발효시킨 신개념 술, ‘라이스라거’다. R4는 맥주 제조의 주원료인 보리를 사용하지 않고 100% 쌀만을 사용했으며, 맥아의 당화기능을 누룩으로 대체해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술이다. R4는 찬 성질의 보리대신 쌀의 특성을 100% 살려내 동양인에게 잘 맞으며, 기존 맥주보다 2배 더 많은 홉을 사용해 풍성한 아로마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 섬세한 맛이 특징이다. 맥주와 우리 고유의 발효기법을 환상적으로 결합해 맥주의 청량함은 물론, 고급 과실주에서만 나오는 풍성하고 화려한 과실향도 느낄 수 있다. 특히 R4는 따뜻한 성질의 쌀을 베이스로 해 삼겹살과 치킨 등 기름진 음식과 최적의 페어링을 자랑한다.

국순당은 쌀을 발효시킨 우리 술에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우유를 첨가하여 빚은 ‘국순당 쌀 크림치즈’를 출시했다. 국순당 쌀 크림치즈는 생쌀발효법으로 빚은 술에 우유와 크림치즈를 첨가한 독특한 소재의 술이다. 쌀의 부드러움에 크림치즈의 고소함, 탄산의 상쾌함까지 더해져 입안에 치즈향이 가득 퍼지며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국순당 쌀 크림치즈는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은 매콤한 음식이나 치즈 토핑 음식 등과도 잘 어울린다. 우리 술에 크림 치즈를 첨가한 독특한 맛과 치즈토핑 안주에 어울리는 술로 SNS에서는 치즈토핑 안주와 결합한 ‘치막’(치즈 + 막걸리) 라는 신조어가 만들어 질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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