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교직원공제회)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서울 도봉구 도봉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교직원공제회는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 총 1만장의 연탄을 기부하고 임직원 65명이 참여해 4200장을 저소득층 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특히, 연탄나눔 봉사활동에는 신입사원 18명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에 나선 신입사원들은 남다른 패기와 열정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올해는 연탄가격이 7년 만에 인상돼 한 장당 500원이던 가격이 573원으로 무려 15% 가까이 올랐다. 업계는 연탄가격 인상, 김영란법 여파 등으로 연탄 후원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연탄 후원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공공기관과 기업 참여가 줄어 저소득층의 겨울나기가 더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용린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하루 평균 연탄 4장 정도를 사용해야 난방이 가능한데 아직도 전국 15만 가구가 연탄을 난방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에 전달해 드린 연탄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직원공제회는 연탄나눔 봉사활동 외에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무료급식 봉사 등 2016년 한 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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