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구글코리아 블로그)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구글코리아가 2016년을 빛낸 베스트 앱과 게임을 발표했다.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이어주는 O2O 앱이나 생활밀착형 앱이나 감성적이면서 창의적인 앱이 인기였다. 모바일 게임에는 웹툰, 영화, 만화 등 원작이 있는 IP게임과 인디게임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2일 발표한 ‘2016년 올해를 빛낸 베스트 콘텐츠’는 구글플레이에서 제공하는 앱과 게임을 각 카테고리별로 테마를 정해 콘텐츠 품질‧사용자 경험‧평점 등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40개의 앱과 34개의 게임이 선정됐다.

 

2016 올해의 앱 – 배송‧부동산‧예약 서비스, 생활밀착, 감성이 키워드

(사진출처=구글코리아 블로그)

올해 사랑을 받은 앱을 살펴보면 배송 서비스(배민프레시), 부동산 정보 서비스(직방), 숙박 예약 플랫폼(야놀자), 과외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O2O) 앱과 모바일 간편 송금(토스-Toss), 명함관리(리멤버), 차량관리 등 생활밀착형 앱이 인기를 얻었다. 또한, 글쓰기나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앱(데이그램, 씀:일상적 글쓰기)도 있었다.

또한, 카메라나 사진 필터 앱을 보면 지난해에는 다양한 필터로 예쁘고 정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앱이 트렌드였지만, 올해는 재미있는 효과로 함께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는 앱이 눈길을 끌었다.

 

2016 올해를 빛낸 게임 – 원작이 있는 IP게임, 인디게임

(사진출처=구글코리아 블로그)

올해 모바일 게임 앱의 가장 큰 특징은 IP (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들이었다. 그 예로 일본 유명 만화 ‘원피스’를 소재로 한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쿵푸팬더3 for Kakao’ 등이 있다. 이 두 앱은 각각 출시 5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 출시 2주 만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0위를 기록했다.

IP 게임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인디 게임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초 인기를 끌었던 ‘드루와던전’은 새로운 시스템과 강화된 콘텐츠와 함께 ‘드루와던전 : 시즌2’로, ‘샐리의 법칙’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구글코리아는 지난 6일 성수동 대림창고 갤리리에서 2016 올해의 앱 시상식을 열고, 각 카테고리별로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을 위해 참여한 구글플레이 게임/앱 전략제휴 퍼니마 코치카(Purnima Kochikar) 디렉터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창의성과 혁신 덕분에 2016년이 정말 즐거웠고, 구글플레이는 다가오는 2017년에도 더 많은 개발사들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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