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혁시의원

6개월 만에 서울시의회 의정대상 수상, ‘문화청년’ 허준혁의원


▲ 허준혁시의원
지난 12월29일, 시내모처에서는 새로 출범한 7대 서울시의회에서 가장 우수한 활동을 한 의원에게 주어지는 의정대상 시상식이 있었다. 이 자리의 주인공은 재선도 3선도 아닌 초선의 허준혁의원(서초3선거구)이었다. 15여 연간 국회에서 보좌관활동을 하며 국정감사와 정책활 동등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허의원은 무대를 서울시의회로 옮기자마자 단연 발군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젊은 소장파의원들의 모임인 ‘S키모’(서울을 키우려는 마음으로 모인 모임)를 창립, 대표의원으로 일본 광역의원들과의 교류, 영화-국악계인사들과의 만남, 정책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이끌고 있는가하면, 7대 서울시의회의 과반이 넘는 총 60여명의 의원이 함께한 ‘서울특별시의회 산악회’를 창립하고 초선으로는 이례적으로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대학시절 통일문제에 관심이 깊어 통일원에서 주최한 전국대학(원)생 통일논문현상모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전국대학생통일문제연구회회장을 역임하고 국회보좌관시절엔 국회 내 한나라당 보좌관연구모임인 윤중로포럼의 대표로서 보여줬던 ‘리더중의 리더’로서의 자질을 서울시의회에서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의정활동에 있어서도 허의원은 서울시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종로역 가스누출사고의 근본원인제기, 도로충격흡수시설과 관련한 특혜의혹제기, 우면산터널의 탄력적 요금체계제기, 버스전용차로유색아스팔트의 문제점과 개질아스팔트의 기준치변경의혹제기 등 철저한 자료수집과 분석, 그리고 대안 제시라는 3박자를 완벽하게 갖추며 15여 연간의 국회 국정감사 경험을 통해 쌓은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북한핵실험문제가 터지자 즉각 ‘북한핵 규탄 서울시의회 결의안’을 제안 설명하고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으며, 2천2백 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한강르네상스사업에 대해서도 종합적 타당성검토를 위한 전문연구용역의뢰를 추진하며 본격적으로 대안제시에 나설 계획이다. 허준혁의원의 키워드는 한마디로 ‘문화’로 집약할 수 있다. 허의원은 보좌관시절 국회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를 창립하여 각종영화시사회와 콘서트, 독도예술제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친 ‘연예인 같은 보좌관’으로 유명했으며 그 자신 탤런트 김지영씨의 사위라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하다. 인터넷에도 관심이 깊어 생활 속의 숨은 교훈과 감동을 주는 [허준혁의 아침편지]를 3년여 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보내는 칼럼니스트이자, 산을 좋아하는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뫼리꾼(뫼+누리꾼)운동을 이끌고 있는 산악인이기도 하다. 지역구인 서초구에 대한 애정과 비전도 빼놓지 않았다. “청계천보다 양재천이 못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반딧불이 살 정도로 생태와 생활이 어우러짐과 동시에 최고의 야간조명등으로 ‘밤이 아름다운 양재천’으로 가꿔 청계천을 능가하는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단순한 행정사무가감사가 아니라 서울시의 근본적 정책방향에 대한 감사가 가능한 ‘시정감사’로 업그레이드시키겠다. 시청 앞 광장에서 영화시사회를 갖겠다. 서울시민대상을 만들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시민들을 격려하고 싶다. 인터뷰 내내 ‘준비된’ 비전들을 쉴 틈 없이 내놓는 허준혁의원! 홈페이지가 [문화청년 허준혁의 문화마을]일 정도로 문화에 대한 애정과 소신을 실천해가고 있는 허의원에게서 ‘미래 문화관광부장관’의 기대성을 갖게 되는 건 비단 기자만의 마음만은 아닐 듯싶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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