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삼성전자는 천연 돌가루를 함유한 플라스틱 소재를 휴대폰 액세서리 포장재에 적용하여 ‘제6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친환경적인 포장재 개발 장려를 목적으로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환경포장진흥원 주관으로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10월 4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일반부문 18개 회사 24점, 학생부문 11개 학교 80점 등 총 104점의 작품이 응모됐다.

삼성전자는 기존 폴리프로필렌(PP) 재질 대신, 천연 돌가루 성분으로 부분 대체하여 석유계 자원을 40% 가량 절감하는 친환경 기술 공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00톤의 석유계 자원을 절감하고, CO2발생량을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콩기름 잉크, 재활용 플라스틱, 재활용 종이 등 10여종의 친환경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특히, 올 1월에는 모바일 업계 최초로 미국환경보호청(EPA)에서 주관하는 미국 SMM Award(폐전자제품 수거활동과 재활용활동 성과 어워드)에서 갤럭시 S6가 재활용성 우수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 9월에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소비자웰빙지수(KS-WCI)에서 스마트폰 부문 1위를 수상하는 등 친환경 경영 부문에서도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미국, 영국, 러시아, 스웨덴 등 글로벌 9개국에서 친환경 마크 인증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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