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수준의 발음 구사할 수 있어

우리나라는 주입식, 문법, 해석 등 잘못된 영어교육이 자리 잡은 지 오래이다. 그동안 점수영어의 한계로 대입수능영어 점수를 잘 받거나, 토플, 토익시험 등의 점수를 높이기 위해 공부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언제부터인가 시작된 우리나라의 영어교육 열풍은 지금까지도 식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이제 세계화 속에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지식정보화 시대의 문명어인 것이다.

김계한 기자

영어를 제대로 배우는 방법은 무조건 많이 듣고 말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모든 영어교육자들이나 학원, 학습지 등에서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아직도 복도, 계단에는 문자화한 영어단어와 그림만 붙어있을 뿐, 영어의 듣고 말하기 부분은 전혀 없다. 영어 수업시간에 듣고 말하기 수업을 하거나 어쩌다 한 번은 원어민 선생님이 수업을 한다 해도 몇 시간 되지 않는 수업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으로 국제무대에서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취약점이 있다. 이런 현실의 원인은 한국인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영어를 모르던 일본으로부터 엉터리 영어를 들여와서 잘못된 방법으로 가르쳤기 때문이다. 팍스잉글리시(대표 김윤근, www.paxenglish.com)는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 세계무대에서 한국인의 뛰어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원어민 수준의 발음을 구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영어발음교정기를 통한 333프로그램
팍스잉글리시의 김 대표는 “꼭 외국에 나가야만 영어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원어민 발음으로 말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올바른 영어발음을 위한 팍스잉글리시의 ‘영어발음교정기’는 너무나 당연하고 간단한 원리에 의해 만들어진다. 먼저, 인간의 말하기, 듣기 능력은 별개의 것들이 아닌 하나의 과정이다. 모든 어린 아이는 어렸을 때 입모양을 보고 따라하는 옹알이기를 거쳐 소리와 입모양을 기억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소리를 놓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옹알이기 과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즉, 뇌에 소리와 입모양이 저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체크가 되지 않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별 어려움 없이 듣는 국어의 소리는 입모양과 비슷한 소리들이며, 입모양과 소리가 다른 영어는 듣기가 아주 어렵다. 그것은 영어의 철자법과 읽는 방법이 국어와 확연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팍스 선생님의 영어발음교정기는 입모양을 영어소리에 익숙해지도록 유지시켜주는 도구이다. 영어 소리가 입에 익숙해지면 듣기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333프로그램’은 PCT국제특허품인 영어발음교정기를 통해 소리를 가장 효과적으로 입과 귀, 뇌에 저장하도록 구성하여 보다 정확하고 세련된 영어를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꾸준히 따라하다 보면 발음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듣기 능력이 현저하게 향상된다. 김 대표는 지난 7월 자신의 땀과 노력이 담겨있는 영어발음교정기의 특허 출원권을 영어교육발전에 써달라며 교육인적자원부에 권리양도계약서를 보냈으나 뚜렷한 이유 없이, 정부에서 양도받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반려됐다고 한다.
영어교육의 변화를 주도하는 김 대표
김 대표는 스스로를 가장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주위에서 그를 지켜본 사람들의 평가는 다르다. 항상 웃는 얼굴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그는 보통 사람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창성과 한번 마음을 먹으면 끈질기게 파고드는 무서운 집중력을 가지고 있다. 저서 ‘우리가 배운 것은 영어가 아니다’와 ‘영어 발음 교정기와 333프로그램’도 이런 배경을 가지고 출간됐다. 기존의 영어 공부법에서 탈피한 김 대표는 자신의 노하우로 영어를 공부해온 결과, 고등학교 진학 후 영어 성적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고려대 국제대학원에 전액장학생으로 합격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1997년에는 세계의원총회통역원으로 활약했고, 은평 야학에서 영어 교사로 봉사활동을 했으며, 전국의 유명 학원에서는 전임으로 강의를 하며 경력을 쌓아나갔다. 여중생 사망사건 때 미국 대사관 앞에서 교복을 입은 여중생들이 영어로 말을 하고 싶지만 아무 말도 못하고 서로 어깨동무를 한 채 눈물을 흘리면서 아리랑을 부르던 모습을 본 김 대표는 그들 대신 대사관 앞에서 한 시간 동안 영어로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이 일을 계기로 말하지 못하는 영어는 영어가 아니라는 생각에 영어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이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든 것이 바로 ‘우리가 아는 영어는 영어가 아니다’라는 책이다. 청와대와 교육부, 국회 및 주요 언론사에 한국 영어의 현실과 개선방향에 대한 방대한 양의 건의서를 발송해서 기사화되기도 했으며, 교육부로부터 영어 교육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TV공개토론을 요구했지만 아쉽게도 그에 대한 답변은 받아 볼 수가 없었다.
김 대표는 엉터리 한국 영어를 괴물 골리앗으로 부르면서 자신은 ‘다윗’이 되겠다며 영어 이름을 ‘David Kim’으로 정했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서 가장 통쾌하고 감동적인 장면처럼, 단 한 번의 돌팔매질로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처럼, 반세기 동안 지속된 엉터리 영어를 쓰러뜨리고 한국 영어가 정상화되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고 그는 말한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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