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8일 철도파업 종료에 “안전 상황 점검 등 조속한 열차 운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국민 협조에 감사하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9월 27일부터 시작된 파업이 이번 달 9일로 74일 만에 종료되었다”며 “파업 시작 이후 정부는 비상수송대책을 통해 국민 여러분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장기간 철도파업에 따른 여러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참고 기다려주신 국민 여러분과 화주 및 운송업계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철도운행 정상화에 대해 국토부는 “그동안 감축 운행되었던 열차는 차량 등 안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운행을 정상화시켜 나가겠으며 장기간의 파업에서 복귀한 직원들이 조속히 현업에 적응하여 본연의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국토부는 앞으로듸 발전 방향에 대해 “철도공사가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받기 위해서는 스스로 변화해야 할 것이다”라며 “노사 간 협력과 화합의 문화를 정착시켜나가는 한편,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성숙한 노사 관계를 이루어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출근대상자 1만8372명 중 7025명이 파업에 참가했으며, 파업참가자 7785명 중 760명이 복귀했다고 전했다. KTX, 수도권전철, 새마을·무궁화 및 화물열차 등은 일부 감축 운행되어 평시 대비 81.3% 운행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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