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삼성전자 ‘애드워시’가 2016년 싱가포르 대통령 디자인상에서 ‘올해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싱가포르 대통령 디자인상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이 상은 싱가포르 국민과 전 세계인의 삶에 변화를 가져온 뛰어난 디자인과 디자이너를 선정해 싱가포르 대통령이 직접 시상하는 최고 영예의 디자인상이다.

올해는 총 140개의 후보작이 접수됐고, 그 중 삼성 ‘애드워시’를 포함한 10개 제품과 3명의 디자이너가 디자인 우수성과 창의적 혁신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판정단은 “삼성 ‘애드워시’의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 아이디어가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Game Changing Innovation)”이라며 “소비자 생활습관을 관찰해 새로운 타입의 세탁기를 만들어 기업의 이익도 창출하는 모범사례”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 ‘애드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도어 상단에 ‘애드윈도우’ 창문을 만들었다. 세탁, 헹굼, 탈수 등 작동 중에 동작을 멈추고 ‘애드윈도우’를 통해 언제든지 세탁물, 세제, 섬유 유연제 등을 추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삼성 ‘애드워시’의 콘셉트는 삼성전자 동남아 프로덕트 이노베이션팀이 드럼 세탁기 사용자의 행동양식 연구에서 세탁물 추가투입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발굴하고 제품 개발에 반영해 완성됐다.

삼성전자는 자체 조사를 통해 “‘애드워시’의 구매자 만족도가 89%로 매우 높고 구매자들은 세탁물과 세제를 세탁 도중에 추가할 수 있는 편리함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재순 부사장은 “싱가포르 대통령 디자인상 수상으로 삼성 애드워시에 담긴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삶에 더 나은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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