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위키미디어)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국토교통부가 호남지역 5개 구간 국도를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5개 구간으로 나누어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총 5956억원이 투입됐으며, 5개 구간 모두 운행시간 단축, 교통사고 위험성 해소 등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로이용이 가능하며, 원활한 교통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5개 구간으로 나누어 개통되는 도로를 살펴보면, 먼저 국도23호선 익산시를 우회하는 황등~오산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건설돼, 익산국가식품 클러스터단지 등 전북 내륙에서 발생하는 물류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국도27호선 장신~송학 1.2㎞ 구간은 8차로로 확장돼, 익산시 우회도로와 연결되면서 익산 KTX 역사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지역 거점 도시로서의 발전이 기대된다. 이어 교통사고가 잦은 기존 국도17호선 (임실읍~오수면 7.88㎞) 구간은 위험도로가 개선되면서 교통사고 감소 등 주행 편의성이 향상됐다. 고창읍~성송면을 잇는 국도 23호선 6.8㎞ 구간은 4차로 개통돼, 낙후지역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권에는 여수반도와 고흥반도 낙후 도서지역을 잇는 국도 77호선 해상교량 2.9㎞ 구간이 착공 12년 만에 첫 번째로 마무리됐다. 이에 남해안 관광벨트사업과 연계된 국제해양 관광명소 개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토부는 “앞으로도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위험도로 개선과 간선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낙후지역 발전을 촉진하고, 이용자 중심의 도로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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