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현 曰“황신혜도 권상우도 고소영도 모두 나다”

유난히 사진 속에서 빛을 발하는 사람들이 있다. 필름 속에서 자신의 매력을 마력처럼 뿜어낼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눈빛에서 환희가 슬픔이 그리움이 맺힌 채 렌즈를 응시하는 모델들의 모습이 오랜 시간 머릿속에 잔상으로 남는다. 그런데 렌즈를 통하여 피사체를 담아내는 작가의 시선이 모델들의 또 다른 모습을 표현해내고 있는 것임을 생각해보면 문득 궁금해진다. 사진 뒤의 또 하나의 시선, 그 주인공에 대하여.

임보연 기자

요즘처럼 사진이 대중화되었던 시기가 있었을까? 사람들은 쉴새없이 디카의 셔터를 눌러대고 삭제하고 또 다시 눌러대고 있다. 어쩌면 필카를 대하는 자세에서 가지던 신중함이 사라지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대신에 우리의 일상으로 사진이 훌쩍 뛰어들어 왔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비긴 셈일지도 모르겠다.
사진을 통해서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사람, 연예인 혹은 유명인들의 이미지를 그의 사진을 통하여 대중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사람, 그래서 그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끊임없이 전하고 있는 사람. 그가 바로 조세현이다.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에 목소리로 먼저 만났던 그는 참으로 소년 같았다. 목소리가 앳된 것도 한 몫 했겠지만, 그 말투라든가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는 그 순수함이 마치 나에게 소년과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안겨주고 있었다.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서일까? 사진 찍히는 것이 쑥스럽다고 고백하는 그의 모습이 왠지 반갑다. 그의 여린 속을 들여다본 것 같아서 말이다. 그렇게 그와의 첫 대면에 나, 살짝 긴장했다.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 그의 시선이 허공을 향했다. 뭔가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이다. 한창 작업 중인 사진전의 준비를 위하여 요즘 정신이 없나보다. 작년‘천사들의 편지Ⅱ.가족’이라는 제목으로 가졌던 사진전에 이어 올해 그 세 번째 이야기를 하기 위하여 촬영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그는 문득‘내가 뭘 하고 있는 건가?’라는 의문으로 생각에 잠기게 될 때가 있다고 한다.

조세현을 규정하기 위한 어설픈 작업

어떤 사람을 떠올리면 그 사람의 이미지가 색으로 떠오른다. 예를 들어 아주 정열적인 사람이라면 빨간색의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고, 사랑스러운 여성의 경우는 핑크색이 혹은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에게서는 오렌지 빛을 느끼듯이 말이다. 조세현이라는 사진을 찍는 사람을 떠올리면서 나는 그의 색을 정의 내려보기 위해 무진 애를 썼다. 그러다가 내려진 결론을 그를 만난 자리에서 알려주었다. 내가 내린 조세현의 색깔. 그를 감싸고 있는 아우라. 회색과 하늘색이 공존하는 이미지. 그 이상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 그에게 물었다. 스스로가 가진 색에 대하여. 그는 흰색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전했다. 사실은 조금 욕심을 부리면 투명해지고 싶다는 고백을 한다. 결코 순수라거나 깨끗함의 이미지를 이야기하고자 함이 아니라 말 그대로의 흰색, 백지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암실에서 이루어지는 사진 작업은 검은 바탕 위에 서서히 피사체의 모습이 떠오르기를 기다리는 작업이 아니던가.
조세현 사진작가. 그는 대중들에게 철저히, 사람 그것도 유명한 스타를 찍는 작가로 각인되어 있다.‘각인’이라는 단어, 참 무서운 단어인데 말이다. 한 번 깊숙이 새겨지면 좀처럼 벗어나기 어려운 굴레를 씌우고야 마는 단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제는 그 각인에 너무 익숙해져버린 것일까. 그러한 평가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대담함을 보이는 그에게서 나는 프로의 모습과 자신의 일에 대한 철저한 애정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그러한 각인을 아주 현명하게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사진은 참 폭이 넓은 세계란다. 특히 자신이 찍는 소재가 사람인만큼 그리고 사람의 모습이 다양한 만큼 그 작업의 폭 역시 넓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사람들은 천천히 만들어낸 편견이라는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곤 한다.
편견 하나. 사진을 잘 찍고 아니고를 떠나서 그는‘성공한’사진작가이다. 이러한 편견에 대한 물음을 던지니 즉각적인 답이 돌아온다.“성공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싫어한다. 이제 내 나이가 마흔 일곱이다. 인생이 아직 멀었는데... 나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사람들은 그저 자기 영역 안에서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에 대하여 성공이라는 표현을 한 것 같다.” 22년째다. 그가 사진을 직업으로 선택하여 함께 한 세월이 22년이다. 사진은 제조업이 아니기 때문에 오로지 조세현이 찍어야 조세현 사진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를 성공했다고 평가하면서 동시에 금전적인 부의 축적 역시 함께 이루었다고 생각한다고들 했다. 오죽하면 99년에 세무조사까지 받았다면서 재미있어 죽겠다는 표정이다. 그저 사진이 좋아서 지금까지 붙잡고 있었다. 그저 좋아서 그 이유 하나로 사진과의 인연의 끈을 놓지 못하는 그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편견 둘. 왜 조세현 사진은 항상 똑같나. 그는 대답한다.“똑같아야 내 사진이다.”듣고 보니 설득력이 있다. 렌즈를 통해서 피사체를 보게 되면 일단 모든 것은 조세현화 되는 것이다. 자신의 철학을 품고, 자아를 반영시키는 행위라고나 할까. 그래서 사진 속의 황신혜는 황신혜이면서 동시에 조세현이고 마찬가지로 고소영이나 권상우 역시 그들이면서 동시에 조세현이라는 것이다. 즉 조세현식으로 보게 된다는 것이다.“내 식으로 보는거다. 사진이라는 사각의 틀 안에 가둔다고 해야 하나?”그의 사진에는 그만의 고집스러움이 베어 나온다. 각자의 개성은 그가 만들어 낸 회색의 배경 안에서 빛을 발하고 그들의 내면을 조심스럽게 드러낸다. 회색 배경, 그의 사진을 보면 대부분 회색의 배경을 가지고 있다. 단순한 배경을 뒤로 하고 오로지 사람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이다. 내가 가져간 소설책을 보더니 그가 묻는다. 자신이 소설가의 사진을 찍을 때 어떻게 찍을 것 같으냐고 말이다. 그가 소설가의 사진을 찍을 때는 원고지도 펜도 혹은 소설가를 암시하는 설정도 필요 없다고 한다. 오로지 소설가라는 한 사람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다. 그가‘The Man'사진집에서 찍은 사진을 보아도 그런 스타일은 잘 드러내 있다. 세계적인 지휘가 정명훈도 그의 카메라 앞에서는 그 흔한 지휘봉조차 들고 있지 않으며 피아니스트 백건우씨 역시 피아노 앞에 앉아있는 모습을 렌즈에 담은 것이 아니라 그저 편안한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포착했을 뿐이다. 정명훈을 지휘자 정명훈처럼 찍을 필요는 없으며 백건우를 굳이 피아니스트로 표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정말이지 그의 사진 안에서 사람들은 그동안의 정형화된 이미지를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믿음이라는 전제하에 이루어지는 형상들

그는 현재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사진을 가르치는 교수이기도 하다. 학생들은 그를 사진이라는 영역 안에서 그를 스승으로 모시고 있으며 그에게 사진을 베우고 싶어하거나 그를 역할 모델로 삼아 사진작가의 길을 걷고 싶어하는 이들 역시 많다. 그들에게 그는 무엇을 이야기해 주고 싶을까. 항상 활동적이고 변화무쌍한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그에게서 첫 번째로 내뱉어진 단어는 바로‘인내’라는 말이었다. 그의 좌우명 역시 인내와 성실이라고 하니 그 충고가 입증되고 있는 셈이다. 인내와 성실이라는 것은 인간이 충분히 할 수 있는 범주의 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노력이라는 것은 당연히 그 뒤를 따르는 것이고 말이다. 나머지는 타고나는 감각적인 부분이니 스스로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다는 냉철한 한 마디도 잊지 않는다.
그가 찍은 스타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그들의 의외성들을 쉽게 발견하고는 한다. 평소 대중들에게 인식되어진 표정이 아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익숙한 모습이 아닌 의외의 모습을 조세현의 렌즈를 통해서 그리고 어두운 암실 작업을 거쳐 드러난 형상 속에서 발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왜 그들은 조세현의 카메라 앞에서 무방비 상태가 되고 마는 것일까? 사진이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다. 서로의 눈빛을 읽고 공감대가 형성되고 그리고 렌즈 앞에 섰을 때 비로소 사진에서 그들은 참모습을 드러낼 수는 있는 것이다. 그의 공식에 따르자면 친분의 의미는 애정과 존경을 담고 있는 것이고 그 애정과 존경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모델에게 작가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애정은 타고난 사람인 것 같다. 그 애정은 사진을 보면 잘 드러나 있다. 그래서 그는 결코 처음 만난 사람의 사진을 찍어주지는 않는다고 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스케줄 안에서 그리고 일일이 모델들과의 친분관계를 오랜 시간 만들어간 후에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무리이다. 대신에 최소한 처음 만났을 때에는 사진을 찍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본 조세현 작가의 순수함이고 일에 대한 프로의식이며 피사체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작가적 고집이 다분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하긴 그의 사진집‘the man'을 보면 모델들이 그에게 보내는 믿음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전인권이 어느 카메라 앞에서 선글라스를 벗어던지고 나섰겠는가.

천사들의 편지, 그 사진전에서 우리는 조세현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2004년 서울 시청광장에 거대한 크기로 내걸려졌던 사진들을 기억하는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스타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이어서 그들과 함께 사진 속에 들어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던 사진전 말이다. 2003년에 이어 2004년 두 번째로 진행되었던‘천사들의 편지Ⅱ가족’이라는 사진전이다.
스타들과 함께한 해맑은 미소의 천사들은 장애아동들이다. 우리가 이미지화 시켜놓은 장애아동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어떤 이는 말하더라. 이렇게 사진을 찍고 사진전을 여는 것이 그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느냐고.”하지만 분명 그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데 아주 큰 힘을 주고 있는 것은 분명한 듯   보였다. 세상에 나설 수 있는 용기를 주었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주었으며 사람들의 머리  속에 고정화된 이미지에 일침을 가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흔히 장애아동들의 사진들이 그들의 결코 아름답지는 못한 모습을 포착하거나 그들의 아픔을 부각시키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들이 많았다는 것이 그의 불만이다. 그래서 조세현은 그들의 모습을 사진에 예쁘게 아름답게 담아주기 위하여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근 5년 동안 지속되었다. 보라매 서울시립사회복지관에서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는 단체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 사진을 부탁해 왔을 때에는 바쁜 스케줄 탓에 쉽게 응하지 못했었단다. 하지만 그의 마음을 굳히게 한 한마디가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는 눈치다.“가족사진이 없는 애들이다.”사진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 가족사진이 없는 아이들이라는 말을 들었으니 마음이 동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사실 장애인 가족들의 모습을 찍는 것은 힘든 일이다. 사진관에서 역시 그들을 선뜻 찍어주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아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중앙대 캠퍼스의 대운동장으로 불러들였다. 넓은 장소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안에서 자유로이 촬영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리고 그들에게는‘가족사진’이 생긴거다. 오랫동안 가지길 원했던 그들의 가족사진이 그들에게 생긴 것이다.
사실 조세현 작가가‘천사들의 편지’라는 사진전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는 데에는 또 하나의 목적이 있다. 그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주기 위한 것이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장애아동들이 사진을 찍는 작업을 꺼려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다큐작가의 사진 속에서 혹은 브라운관 속에서 비춰지는 그들의 모습이 언제나 한결같이 그들의 아픈 모습만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사진 속에서 장애아동들의 모습은 평범한 아이들의 미소와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전시회라는 과정을 통해서 그들을 세상 밖으로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즉 그가 장애아동들에게 준 것은‘용기’였다. 그리고 자신감이었다. 사진들을 마주하는 대중들은 스타와 함께 찍힌 아이들이 누구인지 궁금해 할 것이고 그들이 장애아동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한 번이라도 관심을 가진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다. 그에게는 대중스타들을 사진 속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그 능력을 장애아동들을 위해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화려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 존재인 스타들과 소외계층으로 분류할 수 있는 장애아동들의 모습을 하나의 사진 속에서 연결할 수 있는 것이 그의 능력이랄 수 있다. 중간에서 그들을 합칠 수 있는 능력을 그는 아주 시의적적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약속을 할 수는 없지만 그는 이러한 작업을 앞으로 수년간 이어갈 예저이라고 전했다. 장애아동들의 성장하는 모습이 그의 사진 안에서 계속 될 것이라는 따뜻함이 전해진다. 올해 세 번째 준비하고 있는 천사들의 편지의 비밀스러운 이야기 하나를 듣고 왔다. 두 번째 가족 사진전에서 입양가족들의 모습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미혼모와 아이의 모습이 담길 것이라는 설명이다. 처음으로 그들의 모습을 담는 것이기에 그리고 그들이 그를 믿고 따라와 주는 작업이기 때문에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천사들의 편지라는 사진전을 찾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 찾아와서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 번이라도 그 옆의 아이들에게 시선을 옮기는 행위가 그리고 천천히 관심을 가지는 행위들이 변화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믿는 조세현 작가이다.

사진작가 조세현은 말한다. 자신이 가장 흥분하는 오브제가 사람이라고. 그래서일까?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점점 그의 인간적인 매력에 끌려가고 있음을 느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에게 사진 찍히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인가 보다. 그러한 사실들을 막연하게나마 느낄 수 있었다. 그에게 스스로를 어떤 사진을 찍는 사람인 것 같으냐는 물음을 던졌을 때 그는 자신있게 내면을 찍는 사람이라는 말을 했다. 쉬운 의미로 마음이 통한 상태에서 사진을  찍는 것. 사람과 사람이 통하는 것이 사진만큼 기막히게 표현되는 것도 없다는 것이다. 렌즈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너와 내가 통하게 되고 그 때 사진으로 표현되고 있는 모습은 모델의 모습인 동시에 그의 모습이기도 한 것이다. 통하지 않은 것은 실패한 사진이라고 단호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을 찍는 사진작가였다.
나는 말한다. 조세현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상업적인 논리 안에서 기대에 부흥할 줄 아는 사람인 동시에 자신의 철학을 사진 안에서 포기하지 않는 고집스러움을 가지고 있는 멋진 사람이라고 말이다. 사진을 찍는 것도 좋아하지만 암실에서 사진을 현상하는 혼자만의 작업을 더 좋아한다고 말하는 자신의 세계를 견고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이다. 사진이라는 말의 어원은 그리스어의‘photos(빛)’와‘graphien(그리다)’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듯이 조세현이라는 사람은 빛을 안고 있는 스타들의 모습을 사진 안에 담아내면서 사람들에게 또 다른 의미의 빛, 즉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그래서 그 나름대로의 빛을 그려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게 했다. 내가 만난 사람은 빛을 그리는 사람, 조세현이었다.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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