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진실의 결정권자(the arbiter of truth)가 되겠다!”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짜뉴스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했다. 지난 미 대선에서 불거진 가짜 뉴스의 온상이란 불명예를 벗기 위한 것이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스놉스, 팩트체크(FactCheck.org), 폴리티팩트, ABC뉴스, AP 등이 기사의 정확성 검증에 나선다. 

만일 가짜뉴스로 판별될 경우 경고 팝업이 뜨게 되고 해당 뉴스를 신뢰할 수 없는 이유가 설명된다.

또 가짜뉴스는 뉴스피드 노출도가 낮아지고, 해당 회사는 광고를 받을 수 없도록 조치된다.

페이스북은 이를 위해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IFCN)의 코드원칙을 적용하는 포인터(Poynter)와 팩트체킹 파트너십를 맺었다. 

여기에는 공정성과 뉴스원의 투명성, 방법론, 재무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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