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B최선어학원 CEO 송오현
글로벌 리더의 기본은 역사의식에 튼튼히 뿌리내린 가치관을 확립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우리의 정신적 토대가 바르고 튼튼해야 더 큰 세계로 뻗어나가는 동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다음 단계는 국제사회에서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수준 높은 영어실력이 그것이다. DYB최선어학원(www.choisun.co.kr)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비전과 함께 ‘글로벌 상위 1%를 키운다’는 야심차면서도 뚜렷한 교육목표를 제시한다
DYB최선어학원 송오현 원장은 영어를 배우고 가르치는 목적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21세기 세계적 흐름을 고려할 때 영어를 못하는 인재란 상상할 수조차 없습니다. 이미 영어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필수적인 생존수단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송원장은 이어 “학부모와 학생, 학생과 선생님, 선생님과 학부모의 소통이야말로 교육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며 “이들 사이에 ‘공감’을 바탕으로 한 심도 있는 대화가 이루질 때 비로소 교육의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서로가 서로에 대한 애정과 깊은 이해 속에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교육의 시너지 효과가 가속된다는 신념이다.
지난해 이러한 교육철학을 담은 책 ‘공감의 힘(랜덤하우스)’을 출간한 그는 DYB최선어학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영어 인재양성소’가 될 것이라는 믿음 아래 세계를 향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최고를 판단하는 기준은 프로그램에 있다

DYB최선어학원 학생들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시험 , 입시는 물론이고 TOEFL iBT시험에서도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양질의 콘텐츠와 솔루션까지 제공하고 있다. TOEFL을 기본축으로 하는 Whole Language System을 구축한 것은 이미 2000년부터이며 더불어 내신, 특목고 입시, 수능, 대학별고사 등 모든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 말부터는 새로운 영어교육 트랜드를 선도하며 표현력 위주의 수업에 더욱 중점을 두고 Speaking 강의를 시작했고 2006년에는 Writing 강의까지 체계를 완성했다. 또 2006년 오프라인 강의를 보완하는 교육사이트인 www.dybmedia.co.kr를 오픈한데 이어 2007년 초 TOEFL iBT 시험준비 차원을 넘어 영어교육 포탈을 지향하는 www.ibt120.com 사이트마저 개설했다.
DYB최선어학원의 오프라인 강의도 여타의 학원들의 것과는 질적인 차이를 보이며 진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해 말 시작된 Song's Class다. Song's Class는 예비 고1, 예비 중3의 겨울방학 특강으로 차별화된 명품강의다. 송오현 원장이 직접 강의에 나섰고, 송원장을 비롯, 어학원을 대표하는 한국인 강사 3명과 원어민 강사 3명 등 무려 6명의 강사가 하나의 강의에 투입되고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학원의 CEO인 송 원장이 매일 새벽 직접 강의를 한다는 것이다. 송원장이 전체를 진두지휘하는 선장 역할이라면 나머지 한국인 강사들은 문법과 독해, 내신을 책임지는 영역별 전문가들이다. 여기에 미국 명문대 출신의 최고 수준 원어민 강사들도 학생들과 1대1 토론 등을 통해 Speaking과 Writing의 실전 실력을 키워준다.
“매시간 심도 있는 주제별로 학생들과 원어민 선생님들의 토론하는 식의 수준 높은 강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상당한 영어실력을 갖춘 최상위 학생들 위주로 반을 구성했습니다.” 송 원장은 Song's Class의 차별화 전략을 설명했다.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다양한 학습 자료도 강의에 활용한다. 동영상을 제작하는 동영상지원팀, 수업연구팀까지 포함하면 Song's Class를 위해서만 무려 10명의 강사와 지원인력이 투입되는 셈이다.
“매 시간 시사주간지<TIME>의 에세이를 하나씩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읽고 <The World iS Flat> (Thomas Friedman), <Think Like a Billionaire>(Donald Trump) 같은 청소년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최신 영어원서도 활용합니다.”라고 송원장은 전했다.
학생이 투자하는 귀중한 시간을 위하여
DYB최선어학원의 송오현 원장의 영어교육법은 그 날 배운 것은 그날 그 자리에서 이해하고, 모르는 부분은 현장에서 물어보고 즉시 현장에서 해결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선생님이 일일이 전 시간에 배운 것을 테스트해 모르면 알 때까지 확실히 학습시키는 시스템이다. 송원장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예습을 중심으로 조금 실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복습을 중심으로 하는 게 효과 있는 공부 방법이라고 노하우를 전한다. 이에 더해 “개개인의 학습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천편일률적인 학습법은 공부를 잘하는 아이에게도,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아이에게도 손해입니다. 강사들은 아이들의 학습 능력에 따라 동기부여 방법을 달리할 줄 아는 센스가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 학원의 경영을 책임진 CEO이지만 스스로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자라는 쪽에 방점을 둔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선생님들과 만나 선배 강사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대화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그만의 생각과 깨달음은 학원홈페이지(www.choisun.co.kr) CEO칼럼을 통해 끊임없이 강사들과, 학생들과, 학부형들게 전달된다.
“학원은 엄연한 교육기관입니다. 만일 선생님들이 거쳐 가는 징검다리 직장으로 학원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곤란한 일입니다. 아이들의 인생에 있어 학원에 와서 공부하는 이 시간은 그들의 인생에 그 어느 순간보다 귀중한 절대적인 시간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순간을 책임져달라고 학부모님들이 아이를 맡기며 대가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원의 경영자나 강사들이 먼저 자신의 삶은 투자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것과 같은 크기의 절대적인 시간과 열정과 정성이 그것입니다. 선생님의 정신자세가 그렇게 될 때 아이들에게 마음이 전달되고 아이들이 학원을 인정하고 선생님을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변변한 신문광고 한 번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다는 강남 대치동 한 복판에서 DYB최선어학원의 명성이 15년간 이어지는 이유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송오현 원장은 2007년에는 현재의 성공에 자만하지 않고 분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3년 래 선생님수 500명, 학생수 3만명을 목표로 하는 일명 ‘53Plan’의 일환이다.
강남권 차원을 넘어 전국적인 영역까지 영어교육의 ‘영토’를 넓히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이같은 그의 포부가 현실화 된다면 영어로 무장한 한국의 글로벌 인재 숫자로 그만큼 늘어날 것이다. NP

“사실 학원을 인수하고 처음 1년 동안은 선생님들이 자주 바뀌었습니다. ‘강사관리’라는 개념자체가 없었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는 학원 규모도 작았고, 선생님들이 와서 안정적으로 일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때였죠. 저는 제 스스로가 먼저 열심히 잘 가르치는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송 원장은 거의 학원에서 24시간, 365일을 보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조금이라도 시간이나면 소속 강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마음이 선생님들을 감동시켰고, 선생님들의 열정을 다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전달됐다. 강사들은 다른 학원의 강사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혼신을 다해 주었으며 그 결과 학원은 입소문을 통해 성장에 성장을 거듭했다.
“선생님들 관리는 학원 경영의 핵심 중 핵심입니다. 선생님들이 학원에 올인 할 수 있게 하려면 평생직장이라 여겨도 좋을 만큼 학원이 안정적인 직장이 되어야 합니다. 학원과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더불어 성장하는 학원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요즘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영어를 가르치겠다고 찾아오는 사람이 영어실력이 모자라겠습니까? 하지만 자신이 잘 하는 것과 아이들을 잘 하게 하는 것은 다릅니다. 제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아이들이 영어를 좋아하게 하고, 잘하게 할 수 있는 선생님입니다.”
송 원장은 화려한 이력이나, 완벽하고 빈틈없는 강의 등 일반적인 학원 강사의 평가요소만을 보지는 않았다. 강의를 하는 태도, 말투, 걸음걸이, 아이들을 보는 눈빛 등 그 사람이 가진 기본적 성품을 중시한다. 조금은 덜 채워진 듯한 사람, 그러나 기본이 된 사람이 송원장이 보는 인재의 기준이다. 사람마다 조금씩 부족한 부분은 함께 채워나가려고 노력하면 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자신을 위해 얼마나 희생하셨는가를 느꼈을 때 감동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감동이 아이들을 성장하게 합니다. 그것은 단면적인 성적의 향상뿐만 아니라 그들의 내면을 성숙시키고, 삶을 변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최선어학원은 또 2007년 경영화두로 독서경영을 내세울만큼 공병호 박사, 한근태 박사 등 유명 경영컨설턴트 등을 정기적으로 초청, 강사들을 교육시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선생님들이 공부를 하고 발전해야 학원이 발전한다는 모토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는 송원장은 선생님들에게도 한 달에 4권 이상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직접 도서를 대량구입 전달하기도 한다.
이러한 ‘송오현식 인재경영’이 오늘날 최선어학원의 성장에 가장 큰 몫을 담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왜 DYB최선어학원인가?
최근 TOEIC과 TOEFL이 잇따라 개정됨에 따라 달라진 시험유형을 반영한 말하기(Speaking)의 중요성이 영어교육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강남, 대치동, 분당, 평촌, 수지, 영통 등 분원을 오픈하는 곳마다 예외없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DYB최선어학원은 이러한 새 환경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먼저 기본은 최고 수준의 원어민 선생님을 확보해, 이들로 하여금 'DO YOUR BEST‘를 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송원장은 ’최선문화화(Choisunize)라고 지칭한다. 물론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나쁜 평가를 받는 강사의 경우는 중도하차한다.
실질적인 Speaking 교습전략으로는 첫째, 학생별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수준별 맟춤식 공부 방법이다. 가장 기본적인 내용부터 심화된 학습까지 개인별 학습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다. 또 재미있고 흥미롭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수준높고 체계화된 고유의 교재를 꾸준히 개발해왔다. 현재 최선어학원의 교재는 다양한 수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어휘, 문법 등 영어의 전영역을 세분화 시켜 망라하고 있다.
다음이 기업의 R&D 문화처럼 연구하고 공부하는 문화다. 원어민 선생님들끼리도 수시로 연구수업이나 교육방식 등을 토론하는 게 일상화 돼 있다. HR프로그램으로 지칭되는 원어민 강사들 연구팀은 이번 겨울방학 특강기간 동안 위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원어민 강사의 전문화된 수업은 한국인 선생님들의 활발한 의견교환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해 원어민선생님과 한국인 선생님이 팀을 이뤄 관리하고 있는 셈이다.
다음으로 영어로 생각하는 패턴을 길러주고 새로운 지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지속적으로 자극시키는 방법이 사용된다. 또 오프라인에서 배운 것으로 그치지 않도록 학원의 Speaking 전문 사이트를 통해 복습시켜준다. 매일 많은 어휘들을 학습하고, 다양한 듣기에 노출된 학생은 자연스레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이 실력을 향상시켜나가는 것이다. 물론 이런 연계 시스템은 영어의 기초를 튼튼히 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세 번째 특징은 통합형 학습이다. 유창하게 영어를 말한다고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들어 Writing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읽고, 듣고, 말하고, 쓰는 통합형 TOEFL 시험에 대비하려면 학습 역시 통합형으로 받아야 한다. 예를 들면 학생들에게 일정한 영어 지문을 읽게 하거나 듣게 한 뒤 실제 시험처럼 1분 정도 주제를 요약 정리, 발표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시키는 것이다. 한 학생이 이러한 테스를 받을 경우 다른 학생들은 발표자의 말을 경청하게 된다. 외국인 선생님은 학생들마다 발표한 내용, 발음 등에 대해 개선점을 지적하고 평가해 주는 방식이다.

권순영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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