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자영업 사장님들도 고객이나 직원, 건물주 등으로 인해 적지 않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일 하면서 갑질을 당해본 적 있는지’ 조사한 결과 10명중 8명이 ‘갑질을 당해봤다’고 답했다.

알바몬이 알바 직원을 고용해본 자영업자 317명을 대상으로 ‘일 하면서 갑질을 당해본 적 있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84.2%가 ‘있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영업 사장님들에게 갑질을 한 대상은 1위가 ‘고객’으로 응답률 5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원’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응답자도 50.9%로 과반수에 달했다. 이외에는 △건물주(23.6%) △거래처(20.2%) 순으로 조사됐다.

갑질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응했는지 물으니, 절반이상인 68.2%가 ‘시끄럽게 하기 싫어서 원하는 것(갑질)을 들어줬다’고 답했다.

‘갑질을 반복해서 겪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76.4%로 절반이상으로 많았지만, 실제, 본인이 갑질을 당했던 순간에는 ‘시끄럽게 하기 싫어서 원하는 것(갑질)을 들어주었다는(68.2%)’ 응답자가 대부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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