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연대표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송, 영화, 광고 캐스팅 전문 회사인 CNA에이전시(공동대표 조훈연, 이충선)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CNA에이전시는 드라마와 영화 작품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주·조연은 물론 단역까지 모든 캐스팅을 담당하는 캐스팅 전문 에이전시다. 2006년 국내 최초로 법인 에이전시를 설립해 SBS 드라마 '유리 구두'를 시작으로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38사기동대', '옥중화', '공항가는 길', '다시 첫사랑' 등 300여 편의 주, 조연 캐스팅을 담당했다.

그동안 CNA에이전시를 통해 서강준, 천정명, 이선균, 하정우, 이보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배우들을 첫 미니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현재는 '미씽9', '군주', '터널' 등 2017년 방송 예정인 10여 편의 작품 캐스팅을 담당하고 있다.

CNA에이전시 조훈연 대표는 "회사 설립 당시 캐스팅 디렉터라는 직업이 대중화되어 있지 않았던 시기라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회사설립을 말렸었다. 내가 생각하는 캐스팅디렉터의 역할은 단순히 작품에 연예인을 소개하는 일이 아니었고, 작품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미국의 선진 캐스팅에이전시 시스템을 도입하고 싶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CNA는 그렇게 가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이 있다"며 "앞으로의 10년은 지금보다 더 나은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여러 캐스팅 디렉터들과 하나의 협의체를 만들 예정이다. 모든 배우지망생들과 신인배우들에게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하고, 제작에 관련된 모든 이들과 배우들을 연결해 줄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할 것이다“고 창립 10주년 맞이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CNA에이전시는 10주년 행사로 조훈연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방송연기아카데미 'CNC스쿨' 소극장에서 수강생들의 연극공연과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CNC영상제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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