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금융계는 2017년 정유년을 대비해 특별금리 제공과 함께 금융지원 계획을 세우고 있다. 29일 SC제일은행은 2017년 첫 거래 고객에게 특별 금리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신한은행은 다가오는 설명절을 앞두고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 ‘제일 좋은 DAY’ 특별금리 이벤트 실시

(사진제공=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2017년 한 해 동안 고객에게 매월 특별한 혜택을 선사하는 ‘제일 좋은 DAY’ 이벤트 시리즈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일 좋은 DAY’ 이벤트 시리즈 중 첫 이벤트로 이날부터 2017년 1월 4일까지 SC제일은행과 처음 거래를 시작하는 고객이면서 1년제 만기지급식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선착순 2017명에게 연 1.9%(세전)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정기예금은 전국 SC제일은행 영업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에 위치하고 있는 뱅크샵 및 뱅크데스크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단, 특별금리는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적용되며 이벤트 기간 중 시장금리가 급변할 경우 금리가 조정되거나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이번 이벤트는 지금과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 불안정한 시장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원하는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2017년 내내 매월 펼쳐질 다채롭고 풍성한 혜택의 SC제일은행 제일 좋은 DAY 이벤트 시리즈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SC제일은행 영업점 또는 고객컨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중소기업 설 자금 금융지원 실시

신한은행은 설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29일부터 실시한다. 금융 방안에 따르면 총 12조원 규모로, 설을 맞아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업체당 10억원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금번 자금지원은 신규자금 지원과 기존 대출금의 분할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 시에도 지원되며 신규 및 만기 연장 시 최고 1.2%의 대출금리 감면도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미국의 금리인상 등 글로벌 경제 리스크의 영향과 국내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예년보다 3조원 확대된 총 12조원의 금융지원을 결정했다”고 설 명절 자금애로에 처한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에 나서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 제도를 마련해 실질적인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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