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학원가의 신화이자 전설

진화론의 다윈은“세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는 종족은 가장 똑똑한 자도 가장 현명한 자도 아닌, 단지 변화에 가장 빠르게 적응하는 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21세기 여기에 추가해야 할 가치가 있다면, 그것은 창조다. 변화와 창조의 가치는 우리 시대 미래의 주역들이 짊어져야 할 과제이다.


변화와 창조를 실현하는 서연 대한국민

강남 대치동은 과외 열풍으로 학원이 살아남기에는 어려운 환경에 있다. 그러나 30년 전통을 지키며 타 학원에 신화이자 전설이 된 학원이 있다. 서연 대한국민 입시학원은 변화와 창조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하지 못한다는 김삼용 대표의 교육관이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신뢰감을 주었다. 무엇보다 김삼용 대표가 학원의 주체가 되어 끊임없이 학생들의 실력향상 뿐만 아니라 애정으로 보살피고 인성교육을 책임지고 있어 서연 대한국민 입시학원의 가장 큰 트레이드마크가 되고 있다.
2000년대 초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서연 대한국민 입시학원(www.dhkm.com)은 출발한다. 지금은 입시환경에 맞춰 특성별 맞춤프로그램, 영역별 강사진, 학생관리 시스템, 입시 정보 분석 등 21세기 신교육 문화 창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개개인의 지적, 창의적, 의지적 특성을 반영하여 학습, 진로, 인성 상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부모, 학생, 선생님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신뢰성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신뢰성 때문에 김 대표는 학생들에게 두꺼운 강목으로 체벌을 가하는 데도 학부모들의 반발은커녕 서연 대한국민 입시학원의 학원생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것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면서 가르치겠다는 그의 열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런 열정으로 96년 그의 강의를 들은 재학생 중 서울대 의대에 12명이 진학할 수 있었다. 또 99년 그의 가르침을 받은 오승은(여․한성과학고 출신)씨가 우리나라 최초로 수능시험 만점(당시 400점)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1년에도 전국 수능 만점자 65명 중 3명이 그의 수강생이었다.
2007년도 입시가 끝났지만, 서연 대한국민은 여전히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2008년에는 새로운 제도가 적용되는 첫 입시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전 입시와 달리 내신, 수능, 본고사수준의 대학별 논술의 세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현재 서연 대한국민 입시학원은 강남 최대 입시학원의 위상에 걸 맞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강사진과 학생에 대한 애정이 조화를 이루어 인근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전체에서 주목받는 학원으로 급부상 중 이다. NP

▲ 수학교육의 전문가, 매를 드는 교육자 - 김삼용 대표
자신을 평생 수학교육의 전문가, 매를 드는 교육자, 미술을 잘 그리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도대체 이 세 가지가 어떻게 어울릴 수 있는 지 의아했다. 그러나 김삼용 대표를 직접 만나면, 생각이 달라진다. 그는 열정이 가득한 가장 아름다운 스승의 모습을 한 사람이었다.

Q. 지금도 강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 강의를 하면 앓던 몸살도 없어진다. 강의실에서 쓰러질 각오로 학생들이 원할 때까지 계속해서 강의할 생각이다.

Q. 수업할 때 독특한 것을 많이 한다고 알고 있다.
- 강의할 때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분필을 던진다. 분필 조각을 공중으로 던진 뒤 다른 분필 조각으로 이를 맞히는 것이다. 열에 아홉은 실수 없이 맞힌다. 20년 넘게 하다 보니, 지금은 백발백중이다. 가끔은 학생들의 머리 위에 빈 깡통을 올려놓고 맞히는 묘기를 하기도 한다. 또 가끔 학생들 앞에서 무릎을 꿇거나, 두꺼운 강목으로 지각하는 학생이나 집중력이 약한 학생을 때리기도 한다.

Q. 요즘 같은 세상에 체벌을 한다는 게 가능한가?
- 체벌도 학생들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대할 때나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난 내가 때리는 매를 사랑의 매라고 본다. 학부모님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서로 신뢰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안 된다. 올 초에는 경희대 한의대 본과2학년 학생 한 명이 장학금을 놓쳐 선생님의 매를 맞고 분발하기 위해 찾아오기도 했다.

Q. 김 대표의 교육철학과 현재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
- 스승의 모습이 아름다울 때 후학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실감한다.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교육관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현재 교육의 양극화 현상과 공교육 기능 약화 등 정책적 문제점이 계속 지적되고 있다. 상대평가를 할 수 있는 내신등급제에 찬성하고, 일관된 교육정책이 필요하다. 일관성이 결여된 교육정책의 혼선과 일선교사의 자질 시비는 교육에 대한 불신을 심어준다.

그는 현재 청소년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런 교육에 대한 열정이 통했는지 그의 수업을 듣기 위해 방학 때 지방에서 오거나 해외에서 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가 많아, 그의 강의는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 현재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 중심의 수학책도 준비하고 있다. 그가 있는 한 우리 나라 교육의 아름다운 스승은 존재하는 셈이다. NP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