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원하는 옷으로 만들겠다”

지센옴므의 10년 젊어보이는 옷
(주) 위비스의 도상현 사장은“지센 런칭 당시부터 강조해 온‘우리가 잘 하는 것보다 소비자가 원하는 옷을 만들겠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지센옴므를 준비해왔다”면서,“고객이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제품에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해 40대 패밀리 브랜드의 새 지평을 여는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센옴므는‘10년 젊어지는 옷’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온 브랜드이다. 10년 젊어 보이는 옷이기 때문에 40대를 타겟으로 하고 있지만, 35세~45세까지 입을 수 있는 옷을 지향하고 있다. 기존의 가치지향을 기반으로 좀 더 패셔너블하고 스타일리쉬한 제품을 원하는 고객을 기본 타깃으로 하고 있다. 즉 ‘지센옴므’는 유러피안 스타일로 만들어진 30~40대를 위한 고감도 캐주얼이 신 성장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거품을 뺀 가격으로 최상의 질을 보증하고 있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흡수하기 위해 포멀, 캐주얼, 진, 액세서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구성할 뿐 아니라,‘캐덜트(어덜트 라인에 캐릭터를 가미)’라인을 강화하여 캐릭터 캐주얼에 가까운 포멀라인으로 특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센옴므는 기존 지센(ZISHEN)이라는 단어에 남성을 의미하는 옴므(HOMME)라는 단어를 결합하여 사용한 것이다. 기존 브랜드 경력상으로 여성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남성복 출시 시점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여‘지센옴므’를 알릴 예정이다. 또 고정 고객을 확보하여 단독 브랜드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여성 고정 고객과 남성 고객과의 차이 문제에 대해서 도 사장은“고정고객 분석 및 매장 인터뷰를 통해 매장 효율을 증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낸다.
위비스는 다 같이 함께하자는 뜻이다
(주)위비스는‘We live together’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본사, 고객, 대리점주 및 협력업체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다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도 사장의 경영목표이다. 그는 변화하는 패션 유통시장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원칙 아래, 상품 제조, 기획, 판매까지 쉽게 흘려보내는 법이 없다. 이런 모든 과정을 통합하여 새로운 유통방식으로 중간 마진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익을 환원하고 있다. 그는“정직한 거래, 건강한 상품, 고객이 원하는 만족과 가치를 위해 개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데 존재의 이유가 있다”고 밝힌다. 이러한 건강한 상품과 서비스, 건전한 사업 방식을 통해 성과물을 공정 분배하여 업계에서는 그의 철저한 사전조사와 앞선 감각이 고객의 소비성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1988년 LG패션에 입사해‘벤추라’,‘타운젠트’,‘캘빈클라인’등 신사 캐주얼에 대한 다양한 업무를 익혔으며, 1999년‘베이직하우스’를 설립하여 소싱과 유통 파워를 지닌 대형 볼륨 브랜드로 키우는 데 실질적인 경험을 한 패션 업계의 베테랑이다. 또‘마인드브릿지’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30~40대 여성의 구매력과 옷에 대한 기대수준, 가치관 등 이미 경험을 통해 실질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정확하게 분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위비스의 ‘지센’도 30~40대 여성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페미닌 여성 캐주얼을 콘셉트로 디테일과 디자인을 보완, 우수한 상품력과 다양한 사이즈 스펙으로 기존 여성복 브랜드를 소화하지 못했던 중년 여성들에게 패션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에 런칭하는‘지센옴므’는 복합매장을 유통망으로 단독 점 15개를 오픈해 연말까지 75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위비스는 2007년‘지센’과‘지센옴므’를 통해 총 1100억 원의 매출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NP
| (주)위비스의 도상현 사장을 만나다 Q. 지센옴므의 가격대는 어느 정도인가? -경쟁브랜드 대비 30%이상 낮게 잡았다. 이너웨어의 경우 3만9천원에서 6만 9천원(기획 특가 1만9천원~3만 9천원), 아우터는 9만9천원에서 11만 9천원(기획특가 5만 9천원~7만 9천 원), 바지는 3만 9천 원~6만 9천 원(기획특가는 1만 9천원~3만 9천 원)선으로 책정됐다. Q.앞으로 어떤 목표는 가지고 있는가? - 현재 신규 브랜드에 이은 사업의 다각화를 구상하고 있다. 중국 등의 해외 진출 준비로 강력한 유통 비즈니스 발전을 모색 중이다. 40~50평 대형 매장 위주로 선별하여 복합구상식으로 유통 전개할 방침이다. 앞으로 200 여개 매장을 구축할 것이다. Q. 패션업계 종사자로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하다. 패션산업을 선도할 여건이 좋다는 것이다. 섬유산업은 사양산업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려 패션의 필수 아이템 혹은 세대를 아우르는 패션의 상징으로서 국내에서는 서로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에서는 연대하는 방식으로 전 세계 패션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길 희망한다. |
권순영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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