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체포된 가운데,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덴마크 등 유럽 국가 시찰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이완영 의원을 비롯해 여야 의원들은 지난달 31일부터 6박 8일간 덴마크와 프랑스 등 유럽 방문에 나섰다. 명분은 ‘AI 방역 제도 관련 해외시찰 계획안’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국조특위의 종료 예정일은 15일인데 이완영 간사가 자리를 비우된 것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완영 의원은 ‘최순실 강제구인법 직권상정 촉구’ 성명에도 불참한 바 있어 ‘의도적으로 자리를 비운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한편 이날 덴마크 북부 올보르에서 최순실의 딸 정유라는 불법체류 혐의로 전격 체포됐다. 앞서 JTBC는 이완영 의원의 시찰을 두고 새누리당 국조특위 간사 자격으로 출국을 한 점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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