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캡처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2016 SAF(SBS 연기대상)’에서 다소 무례한 진행을 한 방송인 이휘재가 자신의 SNS에 사과글을 올렸지만 시청자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휘재는 지난 달 31일 SBS에서 방송된 ‘2016 SAF’에서 두툼한 패딩을 입은 성동일에게 “PD인지 연기자인지 헷갈린다”며 “배우 맞나. 스태프인 줄 알았다” 등의 발언을 하며 성동일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또 공개적으로 장기하와 열애 중인 아이유와 거미와 연애 중인 조정석 등에게도 도를 넘은 발언을 해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이에 1일 이휘재는 자신의 SNS에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며 방송에 비쳐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무례한 행동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않고 있다. “아무리 친해도 예의는 지켜야 한다”, “사과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등의 불쾌한 반응이다. 일부는 이휘재가 출연 중인 방송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이휘재의 SNS는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에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한편 지난 2009년 ‘MBC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았을 때도 이휘재는 김남주를 인터뷰하면서 옆에 있던 고현정에게 “김남주를 인터뷰 해야하니 옆으로 가라”는 발언으로 고현정으로부터 “미친 거 아니야?”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