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2017년도부터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책이 한층 강화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2017년도 재도전 지원 사업을 발표, 실패한 기업인들의 재창업과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해 맞춤형 지원 제도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2017년도 컨설팅·사업화 등 재도전을 지원하는 중기청 예산만 전년 대비 2% 증가한 2,777억원이다.

특히 교육, 멘토링, 사업화를 일괄 지원하는 재도전 성공패키지 예산이 대폭 증가(‘16년, 53억원→’17년, 100억원)하여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기업인의 재도전이 훨씬 원활해 질 전망이다.

재도전패키지 우수졸업자에게는 재창업자금(융자, 100억 원)과 상환부담이 없는 보조금으로 사업성을 점검한다. 또 후속 운영·시설자금 융자를 통해 검증된 아이템의 사업 확대를 지원하여 실패 확률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일시적 경영애로 상황에 직면한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 구조개선 진단 비용 지원을 통한 결과에 따라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이번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내역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대상, 지원내용, 지원조건 등을 상세히 발표할 예정이며, 1월말에 서울, 부산, 대전 등에서 사업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