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명성 그대로 이어가는 참된 교육의 장터
국어 전문 학원이 논술 교육 전문 학원으로 간판을 바꿔 단 것은 불과 몇 년이 채 되지 않는다. 논술 교육시장이 팽창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내신 국어와 언어영역에 대한 불안감보다는 시험제도와 방법조차 생소한 논술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탓에 많은 학원들이 기존의 국어를 전문으로 하는 강좌들을 줄인 것이다. 하지만 실제 대입 시험 반영 비율은 수능과 내신, 논술이 삼각비율을 이루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내신국어와 언어영역은 논술보다 큰 비중을 차지한다. 수험생과 예비 수험생들인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그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서울 중계동의 세움학원은 국어 교육 전문 기관으로 시작해 이제는 수학까지 영역을 넓힌 상태이다. “98년 국어 전문 학원을 시작으로 내신국어와 수능언어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지금껏 그 명성을 지켜오고 있습니다.”세움학원의 김기돈 대표는 현재 소멸되어 가고 있는 국어 전문 학원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논술의 수요 급증과 여세를 따라 국어세움에서도 논술 강좌가 속속 탄생하고 있지만 그 기본 바탕이 국어와 언어영역에 두고 있어서 세움학원의 논술은 타 논술학원과 비교해 분명 차별화되어 있다.
내신 국어와 언어영역 무시는 금물

국어를 뛰어넘어 수학 전문학원도 도전
수학전문학원 수학세움은 입학테스트를 통한 철저한 수준별 반편성과 10명 이내의 소수 인원을 기본 방침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동일한 수준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수업의 집중도 및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소수 인원은 학생과 강사간의 보다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교류가 이루어져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김기돈 대표는“학생들의 눈을 맞추며 강의를 진행하는 것은 강사의 기본자세입니다. 따라서 종합반보다는 소수정예를 추구하는 기본 방침은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내신과 수능을 모두 아우르는 수업으로 진행하고 실력이 우선시되는 학원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초등부에서 고등부까지 총 1,200여명의 학원생이 세움학원의 실력을 인정해주고 있다. 김 대표는“눈에 보이는 이익보다는 투명한 경영이 우선입니다. 그래서 학원을 법인화 했고, 단기간 내의 성과보다는 장기간에 걸친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세움학원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중계지역은 이미 학원의 포화지역입니다. 중계지역을 벗어난 신규지역에 사업을 모색 중입니다.”이어 김 대표는 사교육 시장의 무분별한 팽창에 대해 진정 걱정한다면 국가에서 사교육의 자율성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항상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표가 분명하면 장애물을 극복하고 끝까지 노려갈 수 있습니다. 그 목표를 이루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꿈을 꾸고 도전하는 것은 젊음의 특권이고, 최고가 되는 첫 번째 조건은 꿈을 꾸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세움학원에서 목표를 세우고,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NP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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