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사진제공=양산시청)

양산시가 설 명절 후 영남권의 계란 가격안정과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난 1일 계란 467만개(액란96만개 포함)를 반출 허용했다.

양산시는 AI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자 지난 1월2일 첫 반출을 허용한 후 4회에 걸쳐 AI발생농가로부터 500m밖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 2000만개를 반출하여 영남권 계란 가격안정과 수급 조정에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

이로인해 영남권은 지난 1월초 형성된 계란값이 산지가격 215원, 소비자가격 300원으로 지금까지 거의 변동이 없으며, 오히려 최근에는 산지가격210원, 소비자가격 290원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영남권 계란 공급의 22%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양산 상북면지역 산란계 집산지가 양산시의 신속한 방역과 이동제한 초소 설치, 소규모농가의 닭 전량 수매처리 등 조기수습으로 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나동연 시장은“산란계 농가주의 협조와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여러 고비를 잘 넘어왔고 영남권 계란가격 안정화에 기여한 것에 대해 다행으로 생각하고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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