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수도사업본부, 전국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지난 1월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종철)는 16개 사업소와 함께 상수도 분야에서는 전국 처음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안전보건공단에서 안전분야 매뉴얼, 사업장에 대한 직원 안전교육, 각종 사고에 대비한 응급조치 및 비상대응 계획, 위험물 안전관리 등을 평가해 안전한 사업장으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올해 새로 취임한 김종철 상수도사업본부장 체제가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지난 1월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상수도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첫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올렸다. 김 본부장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7대 특·광역시는 물론 전국 정부기관 중에서 부산 상수도본부가 처음”이라고 소개하며, “모든 경영 활동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보건 문화 정착에 노력을 기울여 상수도 업무 전 분야에 걸쳐 안전보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안전분야 메뉴얼, 사업장에 대한 직원 안전교육, 각종 사고에 대비한 응급조치 및 비상대응 계획, 위험물 안전관리 등을 평가하여 안전보건공단에서 안전한 사업장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작년 ‘건설업외 KOSHA18001’ 인증 신청 후 상수도사업본부와 산하 16개사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컨설팅 및 기술지원을 통하여 안전보건 개선노력을 거쳐 상수도분야 전국 최초로 인증 취득에 성공했다.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 ‘순수365’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상수도 행정에서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다.” 김 본부장의 말이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음용률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부산형 물복지 ‘순수시대’를 열었고 지자체 최초로 수돗물 분야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설립 이래 최초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전국1위’ 달성과 함께 본부와 산하 전체사업소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시스템 인증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 특히,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수돗물 브랜드 ‘순수365’는 지난 2014년 12월 미국국제위생재단(NSF)이 진행한 191개 항목에 대한 정밀 수질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품질인증 마크를 취득한 바 있다. NSF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전문 수질검사 협력기관으로 공중보건과 안전성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매일 먹어도 안전한 깨끗하고 맛있는 수돗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순수365’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김 본부장이 “부산광역시는 상수원의 원수를 대부분 낙동강에서 취수하고 있으며, 취수된 원수는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고도정수 처리시설을 갖춘 정수장에서 단계별 정수과정과 전국 최다인 263개 항목에 올해부터 3개 항목을 더해 엄격한 수질검사를 거쳐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안전하고 맛있는 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전국 1위 ‘가’등급 기관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청정 대체원수의 안정적 확보와 고품질 수돗물 생산을 위한 수질관리 강화,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노후 상수도시설물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효율적인 상수도 경영개선 및 상수도 행정서비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 받아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상수도본부 설립 이래 최초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수도분야 전국 1위의 ‘가’등급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는 지난해 적극적인 경영개선으로 10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감소시키고, 북부통합사업소와 수돗물 시민평가단을 출범시켰으며, 특・광역시 최초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의 경영 성과를 이룬 것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민원 전문상담 ‘상수도콜센터’를 시행하고, 상수도분야 전국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건설업외 KOSHA 18001’ 인증 취득, 기장해수담수화 병입수의 국제위생재단(NSF) 및 미 식품의약국(FDA) 품질인증 등 그간 이룬 일련의 성과를 높이 인정받은 결과다. 김 본부장은 “모든 경영 활동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경영 목표 아래, 2017년을 음용률 제고를 위한 ‘부산형 물복지 순수시대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과감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대 시민 수돗물 신뢰도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19일에는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 생산과 공급’을 목표로 ▼수질관리 강화 및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통한 수돗물 품질 고급화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경영개선으로 상수도 건전재정 확보 ▼시민편의 위주의 서비스 개선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보건 문화 정착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고객만족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