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2017년도 제33회 입법고시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이 243:1로 나타났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우윤근)는 2.1~7까지(취소기한: 2.10) 제33회 입법고시 원서를 접수했다. 총 19명 선발에 4,624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243:1에 달했다고 밝혔다. 행정부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舊 행정고시)의 행정직군 평균 경쟁률(2017년 기준)이 45.2:1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우윤근 사무총장은 “국회가 예산과 법률을 통해 민의를 대변하며 정부정책에 대한 감시, 비판기능 및 정책제언 기능까지 하는 국민의 대표기관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입법지원조직인 국회사무처 등의 위상이 높아졌고, 이에 대한 공직 지원자의 선호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직류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8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직류에 2,775명이 지원하여 347:1을 기록했다. 또 2명을 선발하는 법제직류에 793명이 지원, 397:1, 8명을 선발하는 재경직류에 1,012명이 지원하여 127:1, 1명을 선발하는 사서직류에 44명이 지원하여 44: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입법고시 제1차시험(선택형 필기시험)은 3월 11일, 제2차시험(논문형필기시험)은 5월 9일부터 5월 12일까지 4일간, 제3차시험(면접시험)은 7월 11일과 7월 12일 2일간 실시하며, 자세한 사항은 국회채용시스템(http:gosi.assembly.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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