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의 직매립이 금지된 이후, 2009년 1조원 안팎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유통망을 확보한 국내 중견기업들이 앞다투어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이 더욱 치열한 양상을 띄고 있는 시장상황에서 제품설치를 고려중인 소비자들은 선택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미생물에 의한 발효로 하수관으로 직접 배출이 가능한 액상소멸방식의 친환경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주목받는 전문기업이 있다.
음식물 쓰레기가 사라진다
정부의 환경정책 강화와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비용절감과 친환경제품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이에 싱크피아(www.sinkpia.co.kr)는 새로운 기술제품군을 형성해 시장수요에 대처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과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싱크피아의 노응범 대표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싱크대 부착형 발효소멸기는 미생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 때문에 잔존물이 남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이와함께 저소음(25db이하) 실현과 전자동 운전시스템 적용 및 수막트랩, 수평차단레버를 사용해 냄새를 3중으로 차단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음식물쓰레기 특성에 가장 적합한 분해 조건을 충족한 미생물로 완전 분해해 하수구로 직접 배출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싱크피아는 2007년 4월 컴펙트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정내 설치시 기존 싱크대 구조의 90% 이상을 수용 가능하게 설계했으며 수저 등 이물질이 들어갈 경우 소비자가 직접 분리해서 제거할 수 있도록 수직레버 어셈블리를 적용해 사용이 간편해질 전망이다. 현재 일본 가정에서 싱크피아 제품을 구매하면 지자체가 16만원에서 많게는 3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가정용 제품중 히타찌,마쯔시다,산요 등과 함께 싱크피아의 환경친화적인 제품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또한 음식물쓰레기를 발생 시점에서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소멸시킴으로써 2차 처리비용발생을 원천소멸시킨데 따른 일본 지방정부의 지원이기도 하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싱크피아는 올해 일본 시장점유율이 크게 신장될 전망이다. 싱크피아의 음식물 쓰레기 발효소멸기는 소비자 가격이 타사 동 기능제품보다 저렴해 기술과 더불어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싱크피아의 기술력과 경제력, 편리성으로 국내 음식물 쓰레기 처리 산업이 진일보하기를 기대해본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