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사랑하는 내 가족을 잃은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조차 없다. 가슴이 절로 메이는 아픔을 잠시 뒤로 하고 장례 절차에 돌입하지만, 경황이 없는 상황에 장례식장의 횡포로 유가족에게는 이중 고통을 준다.

흔히들 장례식장을 선택 함에 있어 상조나 병원과 연계 된 곳을 찾기 마련이지만, 경제적인 비용을 무시할 수 없다. 이왕이면 깨끗하고 최신 시설에서 모시고 싶은 마음이지만, 이 또한 자칫 황당한 비용으로 이어질 수 도 있다.

동의의료원 장례식장 하상오 전무는 “힘들겠지만, 미리 사전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미 아실 분들은 다 들었겠지만, 우리의 경우는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눈속임 없는 착한가격으로 조그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동의의료원 장례식장은 장례용품과 접객용품, 식사류 등을 각 매장에서 진열 판매하는데, 유가족이 직접 보고 필요한 물품만 수시로 구매할 수 있게 한다. 사용하고 남은 물품은 반품도 가능하다.

특히 식자재는 최고급 제품만을 엄선해 사용하고 있다. 돼지수육의 경우는 부산에서 정평 난 국제식품 제품만을 취급해 갖가지 한약재로 삶아 맛이 일품이다. 출상일에는 유가족을 위해 전복죽을 제공하는 세심한 배려도 더한다.

시설 또한 일품이다. 넓고 깨끗한 6개소의 독립적인 의전실(74, 56, 42, 31, 22평형)과 편리한 부대시설(매점, 식당, 장례용품점) 구비로 사전 아무런 준비가 없어도 모든 사항을 편안하게 해결할 수 있다.

하상오 전무는 “직원들이 운구부터 장지문제까지 친절하고 완벽하게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혹시나 하는 불편사항을 대비해 불편상담 안내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개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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