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부모 모시듯 병원 운영에 만전”

[시사뉴스피플=온라인취재팀]

요양병원 선택 시 고려할 사항이 많다. 시설과 가격, 의료진은 어떤지, 교통 등 참고할 사항이 부지기수다. 아무래도 내 부모님을 모시는 곳이기에 무엇보다 진심으로 대해 줄 있는 곳이 우선일 것이다. 다음으로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의식주.

덕천요양병원(박용복 병원장)을 재차 찾았다. 지난 2014년 오픈 당시 교통이 편리한 도심에 최고의 시설, 세계 최고의 자유형 단조품 제조기업인 태웅의 사회환원 롤모델이었던 이곳이 어떻게 변했을까. 당시는 오픈 한지 불과 2개월 남짓인 시간 탓에 입원환자가 2개층 정도만 치료를 받고 있었다. 최근 찾은 이곳에는 병상도 230실로 늘었고, 공실이 없을 정도로 만실이었다.

진심으로 환자를 대하는 덕천요양병원
비결은 뭘까. 박용복 병원장을 대면한 자리에서 자연스레 첫 질문을 던졌다. 대답 대신 멋쩍은 웃음만 보인 그다. 취재 차 찾은 날 병원을 둘러보고 돌아가는 한 보호자에게서 해답을 찾았다. 인터뷰에 응한 박모씨(60세)는 “지인을 통해서 덕천요양병원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며 “실제 와보니 쾌적한 시설에 냄새도 없고, 간호사 분들의 인상이 너무 밝고 좋았다”면서 부모님을 모시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의 말대로, 덕천요양병원은 박용복 병원장부터가 푸근한 인상에 “사람 참 좋아 보인다”는 말이 쉽게 나올 정도로 편안한 인상을 주고 있다. 간호사나 임직원 모두 얼굴 한 가득 웃음꽃이 피어난다. 당연히 환자들을 대하는 데 있어 진심으로 나타나며 만족도가 크다. 특별한 친절교육도 없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박 병원장은 “인복이 많아서다”며 직원들에게 감사해했다.   
박용복 병원장이 특별히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이 병원의 자랑인 식단. 최고의 재료로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정성들여 만들기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떡갈비와 쇠고기호박장조림, 코다리조림, 팽이우불고기, 조기구이 등 여느 가정식백반보다 메뉴가 좋다. 박 병원장은 “사람의 욕구 중 어르신들에게는 식욕에 대한 갈망이 최고다”며 “병원이라는 환경이지만, 최소한 드시는 것이라도 제대로 챙겨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 병원보다 넓은 병실...환자들의 편안함 커
덕천요양병원은 최적의 위치만큼 시설 또한 단연 최고로 꼽힌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설계로, 탁 트인 느낌을 자아낸다. 병상의 경우 타 병원에 비해 환자밀도가 작다. 1인당 7.5평 수준으로 타 병원에 비해 2배 정도의 공간을 사용할 수 있어 환자들의 편안함이 배가 되고 있다. 층고 높이도 높다. 때문에 특유의 냄새도 없다. 수익보다는 환자들을 위하는 이 병원만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화장실이나 샤워실 등도 환자의 안전을 고려하고 보다 청결함에 중점을 뒀다. 여기에 우수한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등 인력도 다른 요양병원보다 많아 한결 여유 있게 입원환자를 돌볼 수 있다.

도심 특성상 자연과는 사뭇 괴리되는 사정을 고려, 옥상에 하늘정원을 만들어 꽃과 함께 한가득 휴식도 취할 수 있다.

‘태웅’이라는 세계적인 기업이 투자한 병원답게 건축부터 남달랐다. 혹시나 하는 화재 사고에 대비해 모든 내장재를 불연소재로 사용한 것. 병원 내에서도 소방·대피훈련 담당 직원을 두고 있으며, 다른 직원들도 비상 시 역할 분담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위기 대응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다.
박용복 병원장은 “내 부모 모시듯 병원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입소문으로 환자들이 늘어나고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커 자부심도 높아졌다”면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혹시나 있을 불편사항들에 대해 귀담아 들으며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실제 덕천요양병원은 지난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실시한 인증의료기관으로 2020년 까지 인증을 받았다. 이병원은 환자의 안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증기간은 2016년 8월부터~2020년 8월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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