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나동연 양산시장)

양산시는 2017년으로 이월된 체납액 392억 원(지방세 248억 원, 세외수입 144억 원) 징수에 나섰다.

양산시는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징수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을 상반기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차량관련 체납액 집중 관리, 체납문자 메시지(SMS) 발송, 고액체납 징수기동반 운영 등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징수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산시과 분석한 체납액이 200억 원(지방세 90억 원, 세외수입 110억 원)이고 전체 체납액의 절반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소액체납자 뿐만 아니라 고액체납자 징수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3백만 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 1,423명에 대해 징수기동팀을 구성하여 매주 2회 이상 현장방문을 통해 체납 원인과 생활실태를 분석한다.

재산이나 납부능력이 없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결손처분을 하고 납부능력이 있으나 고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비양심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과 동시에 형사고발을 하는 등 범칙행위자 처벌을 강화 할 계획이다.

김철민 징수과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활을 감안하여 일시적 생계형 저소득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체납처분 유예, 행정제재 유보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나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조세정의 실현과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끝까지 추적하여 징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