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주)현대RB 후원으로 진행하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희망의 음악회’가 3월 15일 300회를 맞아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희망의 음악회’는 2011년 2월 25일 기장지역 학생연합 연주단체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6년간 매주 혹은 격주 수요일마다 개최됐다.

이 공연은 환우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의 메아리가 되어 왔다. 실제 이 공연을 관람한 김 모 환우는 “항암치료의 힘든 순간에 음악을 들으면 마음의 응어리가 풀리고 고통도 잊게 된다. 치료를 받으러 올 때 음악회가 열리면 기분이 좋고 큰 위로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00회 기념 공연은 전문 사회자의 김경진의 사회로 ‘소리꾼 송이의 경기민요’, 트롯까지도 구성지게 풀어내는 조아람의 전자바이올린 연주, 손영희의 팝페라, 지역을 대표하는 해송합창단의 합창 등 실력과 인기를 모두 갖춘 공연들로 이뤄진다. 특히 공연 관람자 전원에게 300회를 기념해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서봉근 병원장(의학원장 대행)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불문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연주를 통해 암 치유를 도와주시는 연주자분들과 환우들의 성원에 힘입어 300회까지 이어오게 되었다. 언제나 희망의 선율로 환우들의 마음의 병까지 치료하는 음악회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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