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제44회 상공의 날 기념식’이 15일 상의회관에서 열린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변종문 지엠비코리아(주) 대표이사와 김원 (주)삼양홀딩스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이날 기념식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해 유공자들을 포상·격려했으며 국내외 상공인 및 근로자 5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변종문 지엠비코리아(주) 대표이사는 지난 40년간 자동차부품의 품질혁신과 기술개발에 매진했으며 최근 신산업인 전기자동차 부품 ‘전동식 워터펌프’를 자체개발하여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으로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김원 (주)삼양홀딩스 부회장은 93년 장수기업인 삼양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해 화학·식품·의약바이오 부문을 3대 핵심사업군으로 정하고 친환경 플라스틱소재·천연감미료·외과용의약품 등 사업군별로 혁신적 신제품을 개발하여 그룹의 성장을 주도했다.
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은

은탑산업훈장은 이치윤 (주)덕양 대표이사와 이상운 (주)메디파마플랜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이계설 (주)코엠 대표이사와 우영섭 (주)유라코퍼레이션 사장이 철탑산업훈장은 이순선 (주)성창베네피나 대표이사, 박해영 한국차체(주)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은 노시백 (주)아성프라텍 대표이사, 이해연 (주)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박용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우리 사회 곳곳에 많은 상처들을 남겼다”며 “이제 상처들을 잘 봉합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 할 시기”라고 지적하며 “낡은 제도와 관행의 문제점을 고치고 선진화하는 정공법만이 우리가 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고 밝혔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 통상 현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지만 국민과 기업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민유방본 본고방령(民惟邦本 本固邦?)*의 자세로 리스크 요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미래 대비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수출과 산업 현장에서 경제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상공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 우리 경제는 글로벌 저성장, 통상환경 변화,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 그리고 북핵 위협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이러한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하면서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생산현장 스마트화, 기술혁신, R&D 지원,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과감한 규제개혁과 금융·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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