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부산환경공단이 1급 발암물질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 철거사업에 착수, 부산시 전역 1,200가구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을 진행한다.
석면은 인체 건강을 위협하는 1급 발암물질로, 석면을 고함량 함유(10~15%)하고 있는 슬레이트 철거사업을 4월부터 부산환경공단이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당초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하고 있었으나, 환경부의 사업지침 변경(관할 공사·공단 가능)에 따라, 공단에서 위탁수행하게 되었다. 이 사업을 위해 공단은 지난 3월 8일 市 16개 구·군과 위수탁 협약체결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총 예산 4,382백만원으로 국비 2,016백만원, 시비 2,016백만원, 기금 35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부산시 전역 1,200가구 노후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 및 일부 지붕개량이 그 대상이다.
공단은 이와 함께 LH공사,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연계해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지붕개량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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