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사진제공=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영국토관리사무소(소장 이영우)는 지난해 10월 5일 제18호 태풍 ‘차바’ 내습 시 수해를 입은 도로시설물의 수해 복구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공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수해 복구공사는 창원 토월지구(8억원)·남산지구(2억원)·용잠지구(1억원) 및 양산 대석지구(4억원)의 4개 공사에 총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남산지구, 용잠지구, 대석지구는 상반기 중에, 토월지구는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국도25호선 창원 토월지구는 법면상단부 계곡에서 떠내려온 토석으로 인해 자동차전용도로가 일시 차단되었던 구간이다.

진영국토관리사무소는 “매년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토석류 유입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도로구역 밖 구간에 대하여도 여러 차례에 걸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계곡 상류 측을 관리하는 창원시 및 한국시설안전공단, 전문 설계사와의 합동조사와 기술자문을 얻는 등 완벽한 복구방안을 모색하는데 다소 기일이 소요된 만큼 이번 수해복구 공사는 설계부터 준공까지 총력을 기울여 태풍으로 인한 피해 시설이 또 다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태풍 ‘차바’ 는 창원지역에 219.5mm(시간당 최대 강우량 107.5mm), 양산지역에 277.5mm(시간당 최대 강우량 109.0mm)의 집중호우를 동반하여 진영국토관리사무소 관내 국도에 법면유실 및 도로 침수, 터널 부대시설 파손 등 16개소에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총 인원 149명, 장비 52대 등을 투입하여 응급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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