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사진제공=제이카)

국내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이용한 카셰어링 서비스가 광주광역시에서 론칭한다.

지난달 6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수소전기차·전기차 융합 카셰어링 발대식 이후 한 달 가량 준비 기간을 가진 제이카가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일반 렌터카보다 짧은 시간 동안(최소 10분 단위) 차량을 빌려 쓰는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예약, 결제, 대여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완성차 브랜드와 IT 업계는 미래 온디맨드 모빌리티(On Demand Mobility·주문형 이동성서비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수소전기차와 전기차만을 활용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이카는 올 상반기에 전기차 27대와 수소전기차 15대를 투입해 KTX 송정역, 유스퀘어, 시내 대학교 등에서 지역민과 광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투싼iX 수소전기차와 1회 충전으로 191km를 주행할 수 있는 아이오닉 일렉트닉, 쏘울EV(1회 충전거리 145Km)를 서비스한다. 제이카는 기존 업체와 달리 고객의 쾌적성과 주행 안전을 위한 전용 네비게이션 및 텔레매틱스 서비스 등 최상의 편의장치를 갖춘 다양한 컬러의 차량을 제공한다.

대여 요금은 동등 내연기관 수준이며 30분 기준으로 수소전기차는 3,950원, 전기차는 3,120원이다.

한편 제이카는 론칭기념으로 정회원 가입 시 10,000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5월 말까지 주행요금 제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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