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BGF리테일은 전국 1만1천여 개 CU 매장 계산대 결제단말기(POS)와 경찰청을 직접 연결하는 '원터치 신고 시스템'을 구축한다.

편의점 씨유(CU)가 점포마다 경찰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에서 '파출소' 역할을 하면서 범죄 예방에 나선다. 경찰청과 '편의점 기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이다.

결제단말기에 '긴급신고' 메뉴를 추가하는데, 근무자나 손님이 이를 누르면 바로 경찰청과 CU 고객센터에 신고가 접수된다.

이와 함께 계산대 주변 시야를 최대한 확보하고 CCTV를 늘리는 등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표준 편의점 모델'도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실종 아동 정보를 전국 모든 CU 점포 결제단말기로 보내 해당 아동이 발견되면 점포에서  경찰서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심야시간에 고생하는 경찰관을 대상으로 '편의점 물품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BGF리테일은 "편의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함께 다양한 치안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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