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이 9일 한국기록학회·한국기록관리학회와 공동으로 ‘기록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정부산하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담당자, 기록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기록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새로운 기록관리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기록의 날’ 기념행사는 기념식(제1부)과 기록관리 정책세미나(제2부)로 구성된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기록에 관심이 있는 각계 인사들의 축하영상 메시지 상영과 기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캘리그라피, 주요 외빈의 축사가 진행된다.

국제기록관리협의회(ICA) 데이비드 프리커(David Fricker) 의장은 “디지털 시대의 신기술을 활용한 기록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서울시 기록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서울시기록원을 건립 중이며 이를 통해 기록자치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태돈 국가기록관리위원장은 “향후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하여 북한의 기록에 대한 보존·관리 및 북한과의 교류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이날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클라우드 행정으로의 급격한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록관리 분야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기록관리 정책세미나는 한국기록학회·한국기록관리학회와 공동으로 ‘기록환경 변화에 따른 기록관리 발전방향’을 대주제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국민들과 ‘기록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기념행사 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이상진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장은 “기록인들의 생일이고 잔치인 ‘기록의 날’ 행사를 통해 기록인 모두가 서로의 우의를 다지는 것은 물론 새롭게 구축해 나갈 기록관리의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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