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수상)이 청송군과 청송읍을 통과하는 국도31호선 ‘삼자현터널’ 국도건설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삼자현터널은 7월에 착공해 2022년 7월 개통 예정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기존 국도31호선 현동면 도평리 ∼ 부남면 대전리 일원은 심한 굴곡과 급경사, 비효율적인 도로 주행성, 강설 시 교통단절 등으로 인하여 교통사고 위험을 상시 내포하고 있어 시설개량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삼자현터널이 개통되면 청송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자현터널 국도건설공사는 기존 도로의 굴곡이 심한 구간에 터널을 설치하는 국도건설공사로서 총사업비 3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총연장 4.7km 중 삼자현터널 2개소(L=1,193m, 양방향2차로), 교량 1개소(L=80.0m)를 건설하여 주변 도로망과의 연계성 및 지역 접근성을 개선한다.
한편 삼자현터널 공사에 편입되는 용지보상은 도로구역결정 고시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 이후에 감정평가 등 보상협의 절차에 따라 내년 초부터 추진될 계획이며 보상비는 총 27억 원이 책정되어 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삼자현터널 국도건설공사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하면서 계획된 공사기간 내에 사업을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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