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러시아 의료교류 컨퍼런스 부산대표단)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양광모)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우수리스크시에서 열린 ‘2017 러시아 의료교류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7월 13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 양광모 의학원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장,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해외환자 유치업체 대표 등 부산을 대표하는 기관들이 참가했다.

러시아 의료교류 컨퍼런스는 유라시아 원정대 및 부산시-블라디보스토크시 자매결연 25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의료학술 세미나를 주축으로 하여 B2B 미팅, 고려인 동포 건강상담, 부산관광사진전 등 풍성한 행사가 열려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황상연 진료협력센터장(간암 전문의)은 의료학술 세미나에서 간암의 방사선 치료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회를 진행하여 큰 관심을 얻었다. 이보다 앞서 현지 의료진 및 에이전시들과 B2B 미팅에 참가하여 부산의 우수한 암 치료 수준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7월 9일부터 사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원우타마 쇼핑센터에서 펼쳐진 2017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에도 참가했다.

한류가 인기를 끌고 있는 시점에서 열려 현지인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으며, 특히 부산시가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어 부산의 풍부한 관광자원, 크루즈, 페리 등을 활용해 더 많은 해외 환자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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