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초등학교 등 학교 9개 외에도 특수학교 2개, 병원학교 1개, 다문화센터 1개, 아동복지시설 2개 등 총 15개 기관을 올해 ‘스마트 스쿨’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스마트 스쿨’은 도서 산간 지역의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50개 기관, 123개 학급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총 595개의 다양한 교육기관들이 신청을 했고 서류 심사와 실사,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15개 후보 기관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기관 중에는 ‘스마트 스쿨’을 활용해 지역 사회를 일으키고 부모님 근심을 덜겠다며 학생들이 지원을 신청한 경우도 있었고, 항암 치료 때문에 수업을 못 듣는 병상의 아이들에게 태블릿으로 즐겁고 재미 있는 교육을 해 주고 싶다며 병원학교 교사가 간절한 사연을 담아 신청한 사례도 있었다.

작년부터는 대상 기관을 확장해 일선 학교뿐 아니라 병원, 다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 6세~18세 대상의 교육시설을 갖춘 기관으로 확대했으며 도서 산간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 모든 지역으로 대상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15개 최종 후보 기관에 대해 6월 26일부터 7월 24일까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삼성 ‘스마트 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 공감 투표를 받았다.

각 후보 기관은 1만표 이상의 공감 투표를 받으면 최종 지원 기관으로 선정되는데 일반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투표 시작 12일 만에 모든 기관이 1만표 이상의 투표를 받아 최종 지원 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15개 기관에게는 갤럭시 태블릿, 전자칠판, 삼성 스쿨 솔루션, 무선 네트워크 등이 연계된 첨단 교실 환경을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교육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득표수 상위 3개 기관을 대상으로 임직원 개발자들의 봉사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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