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이 건강해야 삶이 여유롭다
여성의 상징은 가슴이나 생식기가 아닌 바로 자궁이다. 자궁은 생명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여성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 기관으로 우리는 자궁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야 한다. 이는 자궁근종, 낭종, 생리통, 골반통, 냉대하, 수족냉증, 부종, 갱년기, 성기능장애, 요실금 등 여성 질환의 대부분이 자궁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20대부터 30대, 그리고 갱년기가 나타나는 40대 여성들이 주로 찾는‘수선재한의원’은 방배동 서래마을 근처의 조용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환자들은“굳이 진료가 아니더라도 마음이 복잡하거나 힘들 때 그곳에 가면 왠지 마음이 편해질 것만 같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임신과 출산, 육아라는 가장 근원적인 생명활동을 하는 여성들은 아기를 출산하고 기르며, 인류를 다음 세대로 연결하는 중요한 교량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여성의 몸이 긴 일생을 통해 일어나는 여성 특유의 병과 증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수선재한의원의 정연중 원장은 여성질환의 증상과 치료법을 상세히 치료하고 있어 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항상 정직하게 환자를 대하고 있으며, 약이나 침이 필요 없는 병이 경미한 환자들은 다시 되돌려 보낼 정도로 진정한 의사다운 면모를 보인다. 또, 간단명료하게 진행되는 일반적인 짧은 진료와 달리, 환자가 원하거나 필요할 경우에는 1시간이 넘는 진료를 행하고 있다. 한편, 수선재한의원은 환자들이 보육원 후원금 1000원을 내면 손 마사지와 함께 보습과 미백을 위한 손팩을 무료로 해주고 있으며, 이 1000원은 각자 환자들의 이름으로 후원이 들어간다.
정 원장은“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다. 특히 여성의 몸은 남성과 달리 매우 예민해서 외부의 자극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한의학적으로 여성은 뭉쳐 있는 기를 발산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쉽지 않기에 만성피로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말을 맺는다. NP
정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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