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혼, 출생 현실과 각종 사회적 스트레스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2.8세, 여자 30.1세

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 된 이혼이 가장 많아

[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한눈에 보는 사회상(Society at a Glance)’ 2016년 판 보고서에 따르며 한국의 주요 사회적 지표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악의 수준으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한국에서는 갓난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저 출산이다.

함께 고령화 추세가 가장 빨리 진행되는 가운데 경제적 노인빈곤율도 여전히 최고 수준이고,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적고, 고용불안과 사회적 고립감도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는 보고이다.

OECD 는 지난년도 회원국들의 사회적 안정성과 통합성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한눈에 보는 사회상’ 보고서는 2년마다 발표되는 것으로, 전 세계 유력언론과 연구기관들이 이 고서에 담긴 데이트를 자주 인용하기 때문에 OECD ’고용전망보고서(Employment Outlook)’와 더불어 신뢰할 수 있는 주요 자료로 국가정책이나 주요한 결정을 할 때 자주 활용된다.

이 보고서는 소득과 인구구조 변화 등을 담은 일반지표를 비롯해 고용 상황과 불평등, 건강성, 사회통합성 등 5가지 영역의 주요 지표들을 통해 각 회원국들이 놓인 상황을 비교하고 있다.
이런 토대로 한국은 저 출산·고령화 추세가 35개 회원국 가운데 35위로 가장 심각하고, 노인빈곤율은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반면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복지지출(34위)은 가장 뒤떨어진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이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탈피하지 못한 가운데 국민 스스로 느끼는 건강도(35위)마저 가장 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삶의 만족도는 최하위 수준이며, 특히 중장년 50대의 사회적 고립감(35위)이 회원국 중 가장 심각한 상태로 조사됐다. 정부 신뢰도는 33개 회원국 가운데 29위를 차지해 최 하위권에 머물렀다.

혼인과 이혼 ...출생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2017년 3월 출생아 수는 3만 3천 2백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1%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2017년 3월 2만 4천 2백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0% 감소했다.

그리고 2017년 3월 혼인 건수는 2만 3천 3백 건으로 전년동월대비 6.8% 감소했다. 이혼건수는 2017년 3월  9천 5백 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5.6%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2016년 혼인과 이혼건수자료이다. 혼인 건수는 28만 1천 6백 건으로 전년대비 7.0%(2만 1천 2백 건) 감소했다. 조(粗)혼인율(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를 말함)은 5.5건,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로 기록됐다.  

년 대비 혼인 건수가 가장 크게 감소한 연령은 남자 30대 초반(1만 1천 8백 건, -9.7%), 여자는 20대 후반(9천 건, -8.2%)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혼인율(해당 연령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은 남녀 모두 20대 후반에서 전년대비 각각 10.7%(-4.4건), 8.8%(-6.4건)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2.8세, 여자 30.1세로 전년대비 남자 0.2세, 여자 0.1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종류별로 남녀 모두 초혼인 부부가 전체 혼인의  78.5%, 남녀 모두 재혼은 11.4%를 차지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6백 건으로 전년대비 3.2%(7백 건) 감소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전국시도별 조혼인율(시도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은 세종(7.1건), 울산(6.0건), 제주·서울(5.9건) 순으로 높았다.

▲이혼 건수는 10만 7천 3백 건으로 전년대비 1.7%(1천 8백 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粗)이혼율(인구 1천 명당 이혼 건수)은 2.1건, 1997년(2.0건)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줬다.
배우 이혼율(유배우 인구 1천 명당 이혼 건수)은 4.3건으로 전년대비 0.1건 감소하였고,  령별 이혼율(해당 연령 인구 1천 명당 이혼 건수)은 10년 전에 비해 남자 30대 후반에서 35.9%(-4.1건), 여자는 30대 초반에서 35.3%(-4.2건)로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 이혼이 전체 이혼의 30.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5년 미만 이혼이 22.9%를 차지하였고 연령은 남자 47.2세, 여자 43.6세로 전년대비 각각 0.3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외국인과의 이혼은 7천7백 건으로 전년대비 6.9%(6백 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별 조이혼율(시도 인구 1천 명당 이혼 건수)은 제주(2.5건), 인천(2.4건), 강원·충남(2.3건) 순으로 높았다.

남자는 이럴 때 헤어지고 싶다. 검은머리가 팥뿌리가 될 때 까지 서로 사랑하고 ...흔히들 예식장에서 주례사에 많이 인용되는 말로서 지금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고전적이다. 결혼한 부부가 하루아침에 갈라서는 것이 쉽지는 않다.
 
부부는 살다보면 서로에 대한 신뢰나 믿음 관계성이 몇 달 혹은 몇 년 씩 살다가 돌이킬 수 없을 때 그들의 관계가 깨진다. 부부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키 위해 노력했음에도 한번쯤 이혼 이라는 선택을 할 때 가 있다고 했다.

다음은 이혼한 남자들이 결심을 되돌릴 수 없을 때 의 상황을 허밍턴포스트 매체가 올렸다.
1. 아내의 바가지를 더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때
2. 신뢰가 없어졌을 때
3. 아내가 아니라 룸메이트가 되었을 때
4. 계산이 안 맞았을 때 "7개월 해외근무를 마치고 돌아 왔는데 아내는 임신 5개월이었다.
5. 남편이 우울증 앓는 것을 아내가 별일 아닌 것처럼 웃어넘겼을 때
6. 남편의 희망(꿈) 을 불신(무시) 했을 때
7. 아이들 양육에 관해 동의하지 못했을 때
8. 아내의 외도에 대해 무덤덤해졌을 때
9. 재혼한 아내와 전처의 딸 사이가 악화 될 때
10.남편의 취미 생활을 가로막을 때
11.지옥 같은 출퇴근길을 다니는 남편을 나 몰라라 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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