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9월 12일(화)에 현장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자유학기제를 더욱 내실화하고 확대하기 위한「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시안을 발표하였다.

이번 시안은 학생이 직접 활동하고 체험함으로써 배움이 일어나는 자유학기가 학생들에게 한 학기의 경험으로 그치지 않도록 자유학기를 확대하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자유학기를 안정적으로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행․재정적 지원 확대를 희망하는 현장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시도교육청, 학교 현장 및 다양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수립되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시안은 ▴자유학년제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 ▴자유학년 및 자유학기 운영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교육부는 이번 시안을 발표하면서 자유학년제 도입을 위해 2개 학기 동안 자유학기 지정이 가능하도록 하는「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였다.

아울러, 이번 시안에 대해서는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자유학년제 또는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학기 운영 희망학교를 파악하여 예산 지원 등 제반 사항을 확정한 후, 10월 중 확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앞으로도 자유학기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지속 확대하여 미래 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교교육이 경쟁과 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교실 혁명과 이를 통한 공교육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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