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제공=부산환경공단)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이종원)과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이 사회적 이슈인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힘을 모았다.

공기업과 지역대학은 지난 1일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고 노후 경유차량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시현하기 위한 Test-Bed를 구축하고 연구성과를 보급 확대하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서 산·학 연계를 통해 개발한 차량용 전기노이즈 필터를 Test-Bed에 적용, 효과검증 후 시범사업을 거쳐 국가적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2022년까지 미세먼지 30% 감축을 위해 전기차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노후경유차 대체 우대정책 등을 내놓은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이종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미세먼지에 대한 막연한 방지 정책을 수행하는 것과는 달리 실질적 대안 기술을 검증하고 시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부산시가 미세먼지 저감의 최고봉에 설 수 있도록 연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술개발을 주도한 신라대학교 융합기계공학부 최년식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기술이 한층 발전하여 실질적 미세먼지 감소 효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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